[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임호빈)가 4월 중순 개최 예정이던 2021년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를 10월로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개최를 취소했고, 올해 또한 관광객과 군민건강을 최우선이라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
최종 개최 여부와 일정은 추후 추진위원회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칠갑산장승축제는 국내 최다자료를 보유한 칠갑산장승공원에서 매년 장승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매년 축제 때마다 3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임호빈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전통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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