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는 감염병 관리와 예방 관련 민원 안내를 위해 보건소에 13대의 전화기를 설치해 대응해 왔으나 코로나19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함에 따라 보다 신속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16일부터 집단감염 발생지 인근 아파트 및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안내 및 전화 문의 응대를 위해 시청 6층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전화기 10대 및 상담 인력 10명을 추가로 투입해 시민들의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보건소 대표전화 안내의 주요 내용은 ▲확진자 및 접촉자 주요 조치사항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선별진료소 운영사항 ▲민간 선별진료소(제일병원, 고려병원, 한일병원, 진주복음병원, 세란병원, 반도병원) 무료검사 실시 ▲유증상자에 대한 신속한 안내 ▲보건소 현장 접수 가능 여부 등이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잠재적 전파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코로나19 방역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제일 먼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시,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 개소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결을 위해 초전동과 가좌동에 각각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이 사업은 지난 해 11월 경상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마을·수요자(아동)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진주시는 3개 기관이 응모해 초전동 마하어린이 도서관, 가좌동 낮은울타리 작은 도서관 등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후 돌봄공간 리모델링 및 돌봄인력 채용, 프로그램 구성을 완료하고 이용할 아동을 모집하고 있다.
우리마을 돌봄센터는 소득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방과 후 돌봄뿐만 아니라 독서지도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초전동 마하어린이도서관, 가좌동 낮은울타리 작은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에서 운영중인 다함께 돌봄센터 4개소와 더불어 우리마을 돌봄센터 2개소가 추가로 문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틈새 없는 돌봄을 위해 가좌, 평거, 충무공동, 초장동 등 권역별 4개소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 완료해 민선 7기 공약을 조기에 달성했고 학부모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진주시, 치매노인 실종 예방 '치매 등대지기'사업 추진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치매부담 없는 행복한 진주'를 만들기 위한 치매등대지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등대지기 사업은 식당, 미용실 등 관내 소규모 영업장을 치매등대지기로 지정하고 치매노인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해 가족에게 복귀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치매노인 실종 신고가 경찰서 및 광역치매센터에 접수되면 경남광역치매센터에서 실종자 정보를 치매등대지기 참여자에 문자로 발송한다.
치매등대지기는 치매노인 실종 비상 문자를 받은 후 주변을 탐색해 치매노인을 발견하거나 치매로 인해 방향감각을 상실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등 이상행동이 포착될 때 즉시 치매등대지기의 영업장으로 안내한 뒤 경찰서로 신고·인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노인 실종 시 유관기관과 연계·협력해 치매 등대지기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많은 민간업체 및 복지센터 등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치매등대지기에 관한 문의는 진주시 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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