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현 부여군수)는 16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추진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부여군은 올해 행사의 기본방향을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 혼합형 행사로 개최하되, 궁남지의 자연경관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자연친화축제로 진행하면서 군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축제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개최할 행사 운영 방향을 중점 논의하며 작년에 이어 금년까지 각종 행사의 취소로 지역 예술인, 행사관련 업계는 물론 지역상권이 침체되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맞아 이 난국을 타개할 신선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참석위원들은 코로나19 발열검사소 운영과 궁남지 연지 행사장 내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늘막 등 무더위 쉼터와 이동식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보강하여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행사를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였지만, 행사기간인 7월 중에도 코로나 종식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기로 예상되므로 사람들과의 소통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남지 천만송이 연꽃 향기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사랑의 마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되 군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중점을 두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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