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2020년 상반기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은 쾌거로 코로나19의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함양군이 민생 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예산집행 효율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행안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종합 예산집행 평가로 ▲신속집행 목표 달성 실적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 실적 ▲일자리 사업 집행실적 등 3가지 평가지표를 합산해 평가하고 있다.
군은 그 동안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지역경기 부양, 고용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에 예산을 최우선 집행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서춘수 군수는 매주 간부회의 마다 서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을 중심으로 신속집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중심으로 각 실무반이 협업을 통해 집행률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이 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함양군은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급격하게 위축된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상반기 1802억원 집행을 목표로 연초부터 강도와 속도를 한층 높여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지역경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재정신속 집행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올해도 신속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여성과 고령 농업인이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신체부담을 줄이면서 농업효율을 높이는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 중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교육장에서 사업추진위원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설팅 전문가 나사렛대 손병창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지원사업 설명회 및 시연회 교육'을 개최한다.
편이장비지원사업은 기존의 농업기계를 농작업에 편리하고 안전한 형태로 변형·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보완해 보급하는 사업으로, 마을이나 작목반 등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지난 1월부터 모집한 신청접수결과 백천리 지구 3개마을(본백·척지·월명)연합회 1개 단체가 대상자로 선정되어 29농가가 편이장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 단체는 장비구입 및 컨설팅 비용으로 5000만원(군비100%)의 사업비를 보조받고 일부는 자부담(1500만원)한 상태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며 작목별·지역별 환경여건에 따라 남녀노소모두 편리한 형태로 장비를 개선·보급받아 작업하게 돼 작업능률 향상은 물론 인건비 절감, 농업 생산성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편이장비지원사업은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히는 등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일을 하는 농민들에게 편리하게 개선된 장비를 보급하는 사업"이라며 "작업시간 단축과 신체 피로 감소 뿐만 아니라 무릎, 허리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