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남해군 천하해역, 2025년까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경남브리핑] 남해군 천하해역, 2025년까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기사승인 2021-03-24 18:18:2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매년 4억원씩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남해군 미조면 천하해역에 '소규모 바다목장'을 조성한다.

소규모 바다목장에는 어초, 바다숲 등 생산기반과 종자방류, 체험어장 등이 조성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적지조사를 통한 선정구역 내 조성해역과 규모 결정 ‣폐어구 수거와 저질 환경 개선 ‣인공어초·자연석 시설 등으로 산란·서식 기반 조성 ‣해적생물 구제, 해조류 경쟁생물 제거 등이다.

경남도는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으로 기시설 어초의 해조류 착생 저해생물을 매년 100kg 이상 제거하고, 어장에 분포하는 폐기물 및 폐어구 50kg 이상을 수거함으로써 소규모 바다목장해역 어초구에서 쥐치, 문치가자미, 쥐노래미 등 수산자원이 비교구 대비 1.5배 이상 정착,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인석 경남도 어업진흥과장은 "소규모 바다목장 사업은 도내 연안어장의 지속적인 저질 환경개선, 수산자원 서식기반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성 유지와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를 비롯한 울산, 부산, 대구, 경북(이하 영남권 5개 시도)과 영남권 4개 연구원이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영남권 광역 특화도시)’ 청사진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경남도는 24일 영남권 5개 시도와 4개 연구원이 지난 1월 15일 맺은 협약을 계기로 시작한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추진계획과 영남권 발전 비전구상, 분야별 발전 실행계획 수립 등 연구 착수에 관한 내용이 보고됐다.

이어 경남·부산·대구경북 등 3개 연구원에서 지난 10월부터 자체 추진 중인 ▲영남권 광역교통망 구축방안 ▲영남권 안전한 물 관리체계 구축방안 ▲낙동강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등 현안과제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도 진행됐다.

이번 공동연구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주도로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한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로 시작됐다.

영남권 4개 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경제·산업, 교통·물류, 환경·안전, 문화·관광, 행정·교육, 보건·복지 등 6개 분야의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영남권 발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조직 체계를 구상하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지원 대상 사업과 대형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는 울산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경남연구원, 부산연구원, 울산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연구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이다.

 
◆경상남도, 수소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상남도는 24일 도청에서 경상남도 수소산업위원회 제1기 위원을 위촉하고 ‘경상남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수소산업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위원회 운영계획 안내, 위촉장 수여,중장기 계획 최종보고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수소 분야는 창원과 울산이 많이 앞서 경쟁구도로 가기보다는 울산과 창원을 중심으로 동남권을 새로운 수소경제권으로 만들 수 있도록 협업해야 한다"며 "수소산업위원회에서도 동남권이 수소경제권을 공동으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소산업위원회는 수소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5월 제정된 '경상남도 수소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제1기 위원은 당연직 2명과 위촉 위원 1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경상남도 여성단체협의회 제20대 이성자 신임 회장 취임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24일 경상남도 통일관에서 제19대 하식 회장의 이임식과 이성자(한국자유총연맹 경상남도여성협의회 회장) 제20대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도 여성단체협의회 임원, 시군 회장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이성자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의 권익신장 활동은 물론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드는데 경남여협도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 여성단체협의회는 14개 도 단위 여성단체, 회원 23만여 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단체의 건전한 발전과 여성의 복지 증진 및 양성평등 기여는 물론 봉사활동 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회장 임기는 2년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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