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아산 대표 전통시장인 온양온천시장의 친절, 깨끗, 안전, 질서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3월 5일부터 매주 1~2회에 걸쳐 ‘온양온천시장 고객선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해 이전과는 다른 질서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온양온천시장'은 캠페인을 통해 고객선보다 상품이 조금 더 나와야 장사가 잘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전통시장 내 통로에 무질서하게 진열된 상품들이 고객이 전통시장을 외면하는 한 요인이라는 것을 상인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펼쳤다.
여기에 캠페인에 대한 상인들의 자발적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져 온양온천시장이 예전과 다르게 깨끗하고 질서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해 시장 이미지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방문고객의 보다 편리한 시장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오은호 온양온천시장 상인회장은 “처음에는 캠페인이 효과가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지금은 상인분들께서 먼저 변화된 시장을 체감한다는 이야기를 해 주신다”며 “2021년 중점 시책으로 추진해주신 아산시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상인들에게 고객선 지키기의 장점에 대해 적극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아산시 기업경제과장은 “시민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하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온양온천시장상인회와 매주 1회 이상 캠페인을 연말까지 지속 추진해 상인 의식개선 및 시장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온양온천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시설 보수공사를 완료했으며 2022년 7월을 목표로 주차장 210면 조성과 도로보수, 상징간판 보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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