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 김해시, 배달앱 등록 음식점 전수점검

[김해소식] 김해시, 배달앱 등록 음식점 전수점검

기사승인 2021-03-26 16:31:23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 음식점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 조치로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한 전수 점검 및 배달 음식 중심의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확대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4월 9일까지 배달앱에 등록돼 있는 일반음식점 769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점검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명 공무원 6명 등이 참여해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위생교육 이수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준수 등을 특별 점검한다.


특히 시는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위생등급제 홍보를 강화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음식점 인증제도며 위생등급업소로 지정되면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 ▲2년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출입·검사 면제  ▲음식문화개선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 우선 지원 ▲배달앱·포털사이트 위생등급업소 표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돼 음식점 홍보효과 및 매출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절차를 돕기 위해 이번 전수점검 시 위생등급제신청을 원하는 업소에 한해 사전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며, 한국인증원에서 위생등급제 평가자 교육을 받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되고, 컨설팅비는 전액무료로 진행된다.


◆김해시 의로운 시민 제7호 탄생 '김기문씨, 일가족 목숨 구해'

허성곤 김해시장은 26일 시장실에서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기문(57·김해시 봉황동)씨에게 의로운 시민 제7호 증서와 위로금을 전달했다. 

김 씨는 지난 21일 낮 12시29분께 김해시 화목동 봉곡천에 전복된 차량을 발견하고 1.5m 수심의 하천에 뛰어들어 차량 내 타고 있던 운전자 등 동승한 일가족 3명을 구조했다. 


그는 2014년 일터에서 사고를 당해 장애를 가진 몸이어서 감동을 더했다. 

시는 지난 24일 의로운 시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김 씨를 일곱 번째 의로운 시민에 선정해 이날 증서와 위로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시는 김 씨처럼 의로운 행위를 한 시민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귀감으로 삼기 위해 지난 2008년 ‘김해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 씨는 "다른 사람들도 모두 할 수 있는 행동인데 본인이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오히려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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