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식] 하동군, 상설 수출상담회 9개 업체 참여…인니 등 100만달러 수출계약

[하동소식] 하동군, 상설 수출상담회 9개 업체 참여…인니 등 100만달러 수출계약

기사승인 2021-03-31 09:46:27
[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지난달 개설한 상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두 번째 수출상담회를 열어 1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하동군은 지난 2월 미국 바이어와의 제1회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이어 지난 30일 제2회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 2층에 설치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장에서 관내 9개 업체와 인도네시아 바이어 5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총 12회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유승희 경남사무소장의 협조를 통해 하동 농·특산물과 바이어 관심품목을 매칭하고, 바이어에게 사전 샘플을 발송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상담활동이 이뤄지도록 준비했다.

이를 통해 이날 상담회에서는 관내 누림트레이딩이 인도네시아 두나 히자우(DUNA HIJAU)와 하동 농특산물 100만 달러어치의 계약을 체결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상담에 참석한 업체들을 격려하며 "현 정부에서는 전 분야에 거쳐 신남방정책을 추진 중이고 이번 수출상담회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신남방 국가들에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기회를 선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개설된 수출상담회장은 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의 1대 1 수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5개 부스에 화상 캠 등의 장비를 갖췄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부스별로 거리를 두고 칸막이가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군이 그동안 자체적으로 확보한 해외 바이어 인력풀은 물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경남도와 연계한 바이어 등을 활용해 매월 1회 이상 비대면 수출상담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첫 수출상담회에서는 자연향기가 Khee Trading과 가공김 100만 달러어치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동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 준공 눈앞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지리산 성제봉(聖帝峰·형제봉) 신선대 구름다리가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2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3월부터 성제봉 신선대 일원에 설치된 기존 출렁다리를 철거하고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현수교 형식의 연장 137m, 폭 1.6m의 구름다리 신설사업에 착수해 4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군은 구름다리 준공 한 달여를 앞둔 지난주 윤상기 군수와 박성곤 군의회 의장이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정영섭 부의장, 손종인·김혜수·윤영현·강상례 군의원, 김형동 행정국장, 김한기 건설도시국장 등 15명이 함께 했다.

윤 군수는 그간 추진된 공사현장 점검과 더불어 탐방객의 안전한 구름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시설의 추가 설치를 지시했다.

윤상기 군수는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가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성제봉 구름다리가 완공되면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들판의 풍성함과 푸른 섬진강의 비경, 섬진강 건너 우뚝 솟은 백운산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어 주변 관광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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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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