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식] 양산시, KTR 양산지원 설립 협약 체결

[양산소식] 양산시, KTR 양산지원 설립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1-03-31 18:50:51
[양산=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양산지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17년부터 노후산단재생사업으로 유산동 산50-17번지 일대 부지 8130㎡, 연면적 3356㎡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중인 양산산단혁신지원센터의 내실화를 위해 어곡산단관리공단(서영옥 이사장), 양산산단협의회(성호진 회장) 등과 꾸준히 협의한 결과 연구기관 유치를 희망해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를 유치한데 이어 KTR유치를 위해 KTR영남본부(울산기간산업연구소)측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왔다. 

23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있는 양산은 부산, 울산 등 기간산업 거점도시와 인접해 산업분포상 화학 및 기계, 자동차, 조선기자재 등 관련 소재·부품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지역 기업들의 KTR 이용건수가 년 700건에 이르고 있으나 지역 내 시험인증 인프라 부족으로 관내 기업들이 시험과 인증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KTR영남본부 강창민 소장을 비롯해 서영옥 어곡산단관리공단 이사장(화인테크놀로지 대표), 성호진 양산산단협의회장(주영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설립될 ‘KTR 양산지원'은 기업의 제품 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장비·생산성 향상·품질관리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기업의 근접지원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중국, 독일 등 KTR 해외지사를 활용한 해외신시장 진출지원, 수출 희망국의 규제 관련 정보와 해외인증 대행서비스, 기술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그동안 양산은 시험인증 인프라 부족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이 시험과 인증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멀리 나가는 불편함을 겪어왔다"며 "KTR양산지원 설치로 지역 기업의 시험인증을 위한 시간과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기업의 해외수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 전국 최초 성실납세기업 특례융자 지원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제180회 양산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성실납세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내용을 담은 조례안 의결에 따라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성실납세자에 대한 지원내용는 세무조사 기간 유예, 지방세 징수유예, 납부기한 연장신청 시 납세담보 완화 등이 있으나 기업운영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자금융자에 대해서는 특례지원 방안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정석자의원 발의 조례안 개정으로 기존 지원내용에 더해 시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신청 시 우선배정 및 특례지원을 통해 기존 중소기업에 융자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 및 시설설비자금의 이차보전 2.5%에 더해 1%를 추가 지원하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지원받게 되는 것은 3.5%에 이르게 된다. 

이번 특례융자 지원 시행은 양산시가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다.

시 조례에 따른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성실납세자는 연간 지방세 납부액이 법인은 1억원, 개인은 3000만원 이상을 체납 없이 성실하게 납부한 자를 말하고, 현재까지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융자중인 성실납세 기업은 4개업체에 20억원에 이른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납세자가 우대받는 건전한 납세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부하는 납세자에 대한 실질적 우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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