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식] 사천시, 겉단속촉 '토마토4000' 첫 시범재배

[사천소식] 사천시, 겉단속촉 '토마토4000' 첫 시범재배

기사승인 2021-04-01 16:31:15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사천시에서 지역의 농업환경에 적합하도록 품종개발에 성공한 토마토 신품종 '토마토4000'이 드디어 농가보급을 위한 첫 시범재배를 시작했다.

1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날 시범재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관내 용현면, 곤양면 등 5곳의 농가 2500㎡ 면적에 '토마토4000' 모종을 정식한 뒤 6월초 수확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재배는 토경재배와 양액재배 등 다양한 재배환경에서 다수확, 신품종의 신속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 시범재배 농가에서 생산되는 '토마토4000'은 전국 대형마트 등을 통해 유통할 계획이며, 올해 21톤을 생산해 1억원 이상의 소득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토4000'은 지난해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선별 및 개발된 사천시 고유의 품종이다.

시범재배에서 일반 토마토 보다 작은 크기로 섭취가 편리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고당도(평균 8.3브릭스)로 일반 토마토 보다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도, 수량성, 과중, 착색 등에서 생산자와 구매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호평을 받은 '토마토4000'은 육즙이 엄청 촉촉해 식감이 예민한 미식가들의 입맛도 충족시키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시 관계자는 "토마토4000은 농가 고소득 작물로 적합해 재배 농가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며 "신품종 보급 및 재배기술 지도를 통해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 하봉삼 신임 상임이사 취임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 상임이사로 하봉삼 전 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이 취임했다.

신임 하봉삼 상임이사는 1일 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탄탄한 재무구조유지와 투명한 경영평가로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하봉삼 상임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다. 

하봉삼 상임이사는 지난 1979년 지방공무원 임명돼 첫 공직을 시작했으며, 명예퇴직까지 40여 년간 기획실, 총무과, 회계과 팀장 등을 역임하며 전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공단 설립 시 관할 부서장인 기획예산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공단 설립과 운영에 따른 지원 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성공적인 개통으로 새로운 관광패러다임을 제시함과 동시에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하봉삼 상임이사는 "공단은 이제 출범 4년째를 맞는 신생 공기업인 만큼 아직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사장을 잘 보좌해 전국 최고의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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