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은 지난 3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개원 후 안정기에 접어들어 이날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김경수 도지사, 박완수 국회의원, 김하용 경남도의회의장, 송순호 경남도의회교육위원장, 정혜란 창원부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늘봄 이용 학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경과 보고, 내빈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늘봄 개관식이 사회적 돌봄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번 사업의 성과가 각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통합돌봄센터가 경남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며 "학교돌봄과 마을돌봄을 확대해 전체적으로 경남형 돌봄을 구축하고 아이 키우고 돌보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늘봄은 기존 초등돌봄교실, 타기관의 돌봄시설과 차별화된다.
운영시간은 학기중에는 방과후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기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시간을 늘렸다.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돌봄대상을 초등 4학년까지로 확대했다.
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정기이용자가 아니라도 수시나 틈새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생활지도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상담사를 배치해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명서초 별관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한 늘봄은 명서초와 인근 10개학교 학생들이 이용하게 된다.
6개의 돌봄교실과 8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실, 4개의 놀이공간, 독서계단 등이 마련됐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스포츠, 음악, 공연, 디자인, 컴퓨터 등 11개 영역에서 24개를 운영 중이다.
지난 한달의 운영 기간 동안 대상학교 관리자 협의, 정기(수시) 협의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요자의 의견과 요구에 귀를 기울이며, 이를 반영한 운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돌봄교실 이용자는 월 평균 110여 명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실당 정원 25명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희망 학생을 계속 수용할 계획이다.
늘봄은 초등돌봄 서비스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된다.
◆경남교육청-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단체교섭 시작
경상남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6일 2021년 단체교섭 개회식을 열었다.
이번 개회식은 박종훈 교육감, 박미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위원 20명과 참관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 2019년 체결된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협약 체결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지난달 15일 전문 개정 등을 포함한 158개의 노동조건 개선 요구안을 제출했다.
경남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주 1회 실무교섭을 실시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접점을 찾아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2년 만에 다시 시작된 단체교섭이 서로의 입장과 상황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교섭 과정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미향 위원장은 "학교 안 모든 노동자들이 교육의 주체로 거듭날 때 교육의 질이 높아진다"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도 교육의 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자"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과학실 여건 개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미래를 이끄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학교 과학실 여건 개선에 2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과학실 여건 개선사업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 △지능형 탐구키움터 조성 △과학실 안전모델학교 운영 △안전한 과학실 환경개선 등이다.
지능형 과학실은 최첨단 에듀테크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개념을 다양한 가상(VR)‧증강(AR)콘텐츠를 통해 쉽게 익히거나, 사물인터넷(IoT) 측정 장비를 이용한 적극적 의사소통과 협력이 가능한 공간이다.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위해 신규 14개교를 선정 후 교당 4000만원~4500만원, 2~3차년도 계속학교 103교에 900만원~1000만원, 총 15억9000만원을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능형 탐구키움터 4개교를 선정 후 교당 1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지원하고, 학교는 교과 외 시간을 활용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탐구능력 및 기초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실 안전모델학교 운영을 위해 40개교에 교당 800만원, 총 3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학교는 과학실 필수 안전 장구와 설비를 확충하고 과학실 실험안전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전한 과학실 환경개선을 위해 20개교에 교당 2000만원, 총 4억원을 지원하고, 예산은 노후 과학실험실 내 시설‧설비의 보수, 낡은 실험비품 교체 등에 사용되며 학생참여형 수업을 위한 과학 기자재 구입에도 사용된다.
◆경남교육청, 서당 관련 학교응급심리지원팀 운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하동 서당 폭력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의 안정화를 위해 학교응급심리지원팀을 운영한다.
학교응급심리지원팀은 하동Wee센터 응급심리지원팀(6명)과 하동청소년상담복지센터(3명)로 구성해 운영되며 관련 기관이 학교에 대해 자문 및 지원 역할을 분담한다.
학교응급심리지원팀은 ▲1단계 사안 관련 지원 계획 수립 ▲2단계 학교위기개입(반별 학생교육, 위기학생 선별검사, 심리치료, 학부모 자문) ▲3단계 심리치료 상담지원 ▲4단계: 종결과 지속적 상담 순서로 이뤄진다.
학생 지원대책으로 반별로 위기학생 선별검사(교우, 우울, 불안, 사건충격)를 통해 위기학생을 조기 발견해 심리치료 및 긴급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일시적 심리적 충격을 받은 다수의 학생에 대해 반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위기상황을 겪고 혼란스러운 교원, 학부모에 대한 지원 대책으로 외부 정신과 전문의 자문을 통해 교원의 심리적 안전을 확보하고 동시에 학생지도를 위한 정보제공과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학생이 심리적 안정과 학교 본연의 기능이 정상화될 때까지 하동교육지원청 Wee센터 응급심리지원팀과 하동상담복지센터를 주축으로 유관기관 협력 및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도민과 예산편성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6일 본청 공감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교육지원청 예산팀장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심의하고, 경남교육의 미래 비전과 2021년도 예산편성 방향, 주민참여예산제도 이해 및 제안서 작성과 검토 방법에 대한 위원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는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만드는 ‘경남교육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문성 강화 ▲교육수요자 참여 확대 ▲열린 소통ㆍ다양한 홍보 ▲평가ㆍ환류 시스템 구축 등 4가지 추진과제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및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학교회계 '학생ㆍ학부모 참여예산제' 제도화와 '주민참여 지역추진단' 운영 등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교육청이 함께 더욱 역동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39개 학교민주시민교육 선도학교 운영 설명회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6일 경상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21학년도 민주학교 운영 설명회와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설명회는 학교민주시민교육 선도 역할을 수행하는 ‘민주학교’ 39개교 관리자 및 운영 담당교사와 학교민주시민교육 전문적학습공동체 공모에 선정된 ‘민주학년’ 20개팀 대표교사 등 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자율·존중·참여의 시민적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역량을 기르는 학교민주시민교육 선도학교의 운영 철학과 방향을 공유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교육대학교 심성보 명예교수가 ‘민주학교의 탄생, 민주시민을 향한 삶과 배움이 꽃피는 공간’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특강 이후 ▲유영초등학교의 '낯설게 바라보기 프로젝트'를 통한 민주시민성 함양하기 ▲간디고등학교의 식구총회, 학생총회, 학급활동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등 시민적 가치를 기반으로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역량을 담아낸 민주학교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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