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 황걸연 밀양시의회 의장, 손영희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장, 김정인 밀양시농축협운영협의회장, 박현수 재부밀양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NS홈쇼핑은 2001년 창립된 종합유통회사로 TV홈쇼핑 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등 온라인 판매 전문업체로 ‘2021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홈쇼핑 부문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밀양시와 NS홈쇼핑은 △밀양시 우수 농특산품에 대한 안정적 판로지원 △TV홈쇼핑과 연계한 밀양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지원 △농촌 나눔 활동 지원으로 농촌 삶의 질 향상 협력 등을 포함해 밀양 농산물의 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 활성화 등을 협약하고 관련 업무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월 NS홈쇼핑 채널에서 밀양시 대표농산물인 얼음골사과와 아라리쌀을 기획·판매해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전량 판매한 경험이 있는 만큼 밀양시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밀양시의 농특산물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서홍감자를 시작으로 밀양에서 생산되는 대추, 사과, 딸기로 제조된 양갱, 농산물꾸러미 등 밀양시만의 특색 있는 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농가에는 다양한 농산물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해 농업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과 농산물 판매에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NS홈쇼핑의 다양한 유통판매 전략·마케팅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밀양농업의 6차산업화를 앞당기고 농특산물 유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서 지중해(地中海) 프로젝트 경남 협의회 개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9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경남지역 지중해 프로젝트 협의회를 개최했다.
창원시는 해양수산분야 제도개선, 시정현안 사업의 당위성과 정부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문성혁 장관을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김혜정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했다.
지중해 프로젝트는 ‘지역과 중앙이 하나 되어 바다로’란 의미로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74개 연안 시·군·구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해양수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중앙항만정책심의회 및 항만위원회 참여 확대 ▲어촌뉴딜사업 소규모매립 연접개발 적용배제 ▲마산항 가포지구 항만배후단지 지정 해제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어업용부표 관리사업 국비 지원 등을 제안, 건의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창원시 해양수산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창원시가 동북아 新해양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박차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현장서 '책임관 회의' 개최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시장,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장이 주축으로 구성된 책임관 회의를 기존 사무실에서 개최되는 관행을 탈피해 국지도60호선(양산신기~유산)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 현장 지도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방문은 민선7기 후반기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 추진상황,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김일권 시장은 "양산대교 일원의 극심한 교통체증과 통행 차량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통해 향후 공사추진 시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잠점검을 실시한 만큼 책임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산대교는 매일 통행하는 차량이 3만여대에 이르는 만큼 차량정체가 심한 곳"이라며 "공사추진에 따라 차량정체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과 시민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창녕군, 소속 공무원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과
경남 창녕군은 9일 군 소속 공무원들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에 대해 대군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군은 지난 3월 23일 군 소속 공무원들이 관내 식당 및 가요주점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에 대한 잘못을 인정했다.
민원을 통해 사건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공무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위반, 품위 유지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연루된 공무원에 대해 직위해제 및 징계를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사과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에 누구보다도 모범이 돼야 할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다 같이 아픔을 극복하고 있는 와중 힘들어하는 군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직기강을 문란하게해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손상케 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원예산업종합평가 최고 A등급 선정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2021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평가결과 최고 A등급을 달성했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원예농산물의 효율적인 생산, 유통, 조직화구축 등 원예산업의 전반적인 사업이 총망라돼 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도시비 및 자부담 등 원예산업 기반시설 및 유통분야에 총 1377억원의 투입계획이 반영돼 있다.
이번 평가는 김해시원예산업종합계획의 이행여부와 노력, 생산분야, 유통분야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로 이번 평가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의지와 체계적인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초생산자조직육성 및 통합마케팅조직 총취급액 추진지표에서도 2019년도 277억원, 2020년도 301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9%성장을 거뒀다.
A등급 인센티브로 산지관련 사업우선 선정 및 관내 통합마케팅 조직에 산지유통 활성화자금으로 무이자 3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시시각각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으로 인해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정책발굴 등 농정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