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소식] 경남교육청,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김해 19일부터 5일간 원격수업

[경남교육소식] 경남교육청,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김해 19일부터 5일간 원격수업

기사승인 2021-04-18 20:02:2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8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김해지역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해지역의 경우 최근 3일간 4개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10여 명이 확진되는 등 감염 상황이 심각하고 산발적 발생 경향을 보여 선제적 확산 차단 필요성이 높아졌다.


경남교육청은 긴급대책회의에서 김해지역 등 학교 확진자 발생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학사운영과 학원분야 점검 등을 집중 논의했다.

경남교육청은 방역 매뉴얼 수준을 넘은 원격수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해 읍면과 장유동을 제외한 김해 시내 24개 초등학교에 대해 19일부터 2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원격수업 확대여부는 추후 발생자 추이를 보고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또 김해지역 전 학원에 대해 16~18일 휴원을 권고한데 이어 19일부터 25일까지 휴원 연장을 다시 권고하고,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학원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경남교육청은 방문학습을 병행하는 학원에 대해 방문수업을 자제하도록 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의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키로 요청했다.

오는 20일에는 경남학원연합회와 학원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고 학원 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수칙 준수, 확진자 다수 발생시 휴원 권고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김해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학생 안전을 위해 방역 매뉴얼의 수준을 뛰어넘은 선제적 초치를 취했다"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더라도 학습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54회 과학의 날 기념 행사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7일 과학교육원에서 제54회 과학의 날 기념 행사 및 지능형 과학실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김용진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장, 이정화 경남과학사랑어머니회장, 우수과학교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특강 ▲과학의 날 기념식 ▲지능형 과학실 개관식 ▲과학수업 나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강은 김준식 지수중학교 교장이  ‘과학, 인문학의 융합 담론’이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대강당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도내 우수과학교사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박 교육감과 참석자들은 지능형 과학실 개관식에서 ‘미래를 이끄는 과학수업 대전환과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방안’이라는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지능형 과학실은 과학교육원 3층 5개의 교실을 리모델링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과학 탐구실험 및 융합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축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 대전환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교육의 배움터로서 과학을 즐겁게 탐구할 수 있는 공간 학생의 배움이 신나는 과학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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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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