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교도소 이전사업 주민불편 최소화하겠다"

[창원소식]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교도소 이전사업 주민불편 최소화하겠다"

기사승인 2021-04-26 12:58:5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26일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에서 창원교도소 이전 지역인 내서읍 평성·안성·안곡마을 주민들과 현장 소통행정을 가졌다.

법무부가 추진하는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은 2018년 기본설계 예산을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됐다. 


하지만 이전 대상지가 자연원형보존구역인 낙남정맥에 접하는 문제로 중단돼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교도소 부지 위치를 조정하는 방안으로 GB 도시관리계획이 통과됐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사실상 답보상태에 있었다.

그동안 시는 주민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10여차례 주민간담회 등 소통을 가져왔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주민들을 직접 만나 현 교도소가 50년이 지나 이전을 통한 시설 현대화도 필요하며 이에 못지않게 이전 지역의 주민의견도 무엇보다 중요함을 공유했다.


허 시장은 "주민요구사항 중 오수관로 설치공사는 이미 7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7월 착공 계획"이라며 "지역현안 사업인 도시계획도로(2개 노선, 19억원), 공영주차장(1개소, 4억원)은 시 추경예산 편성 및 특별교부세(6억원) 확보 등을 통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사업도 연차별 시행으로 나눠 예산을 확보해 주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민․관․군 드론협의체 발족…11개 기관 참여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6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1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남도 민․관․군 드론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민․관․군 드론협의체는 경상남도의 안전보장과 드론 활성화, 드론봇 연구 활동 등 드론 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됐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주시, 고성군, 육군 제39보병사단,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국가정보원 지부, 경상남도경찰청, 경상남도소방본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이날 협의체에 참여한 11개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상남도에 대한 군사적 도발 대응과 재해․재난시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 및 드론 관련 산업육성과 인프라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연 2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시는 국토교통부에서 드론 활용 서비스 산업의 실용화 및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최초로 시행한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공모사업에 도전해 2월 10일 북면과 마산만 2개 구역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됐다. 

2개 구역에서 수행될 물품 배송, 수질 환경 모니터링 실증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은 드론 활용 서비스모델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드론 관련 규제 등을 면제, 간소화할 수 있는 드론 전용 규제 특구다. 

창원시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내 실증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드론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드론 산업은 첨단기술의 총합체로 불리며 군수 분야에서 물류배송, 환경감시, 농업 등 민수 분야까지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드론 시장은 향후 거대시장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발족한 협의체를 지렛대로 삼아 다가오는 드론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창원을 포함한 경남지역이 K-드론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어린이날 행사 취소 결정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4차 대유행의 우려에 따라 오는 5월 5일 개최 예정인 제9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매년 시 전역에서 10만여명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대단위 기념행사를 펼쳐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한다.


시는 코로나19로 활동이 부족한 어린이들을 위해 비대면과 소규모 방식 등 다방면으로 논의를 거듭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4차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와 시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전력 경남본부에서 문구꾸러미 1000만원 상당, 두산중공업 과자꾸러미 2000만원 상당, 한마음광고 등 사회적기업 7개소의 협동으로 과일도시락을 기탁 등 각계각층의 정성을 모아 코로나19 속에서도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작은 어린이날’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창원시, 창원수박축제 취소 결정

5월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창원수박축제가 전년에 이어 또다시 취소됐다. 

창원시는 전국적으로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창원수박은 낙동강변의 비옥한 토양에서 충분한 햇빛을 받고 자라 품질이 매우 뛰어나며 특히 창원에서 생산된 수박은 벼를 심고 난 후 2모작으로 일 년에 딱 한번만 생산하기 때문에 1년 내내 연작을 하는 인근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좋아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하는 탑(TOP)과채에 지정되기도 했다.


창원수박축제는 창원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1992년부터 창원수박축제를 개최해 매년 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박 완판 행진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2020년부터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축제를 위해 준비한 수박은 시중 가격보다 20~30% 이상 싼 가격으로 특례도시를 중심으로 한 홍보행사와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창원시와 함께 2022년 특례시로 출범하는 고양시와 용인시, 수원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0개 사전 예약을 받아 특례시 홍보와 판매를 겸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큰 관심을 모았던 드라이브스루 판매의 호응에 힘입어 5월 7일과 8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 앞 도로에서 창원수박 드라이브스루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창원수박축제위원회(위원장 정의일)는 맛있고 신선한 창원수박을 가정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맛볼 수 있도록 전용 박스를 제작해 택배 배송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 민·관 ‘에코라이프스타일페어 추진위원회’ 출범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후환경의 위기극복과 정부 그린뉴딜정책 실현을 위해 기획한 ‘2021 에코라이프스타일페어(Eco Lifestyle Fair 2021)’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에코라이프스타일페어 추진위원회는 환경분야별 국내 환경전문기관들과 행정기관이 모인 전문가그룹으로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 개선과 녹색소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2021 에코라이프스타일페어(Eco Lifestyle Fair 2021)’ 의 행사운영 자문 및 민·관 환경문제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된 조직이다.


추진위 위원장으로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 노영식 경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찬원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세부추진 분야는 총 6개로 신재생에너지분야, 친환경실천분야, 행사운영분야 등의 민간전문가와 시·도 소관부서 위원이 구성됐다. 

각 분야 위원들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행사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및 국내외 성공사례를 공유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중 핵심과제인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자원재활용 분야의 신기술 발전현황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최근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설인 BIPV에 대한 다양한 기술과 현장적용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음식물 종량 및 감량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설치사례와 정책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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