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 연장 추진

[거제소식]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 연장 추진

기사승인 2021-04-26 20:48:32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거제시가 오는 5월 28일 만료되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지정기간 재연장을 위해 발품행정을 펴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위원장이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김정호 국회의원을 만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의 주된 산업인 조선산업이 아직 침체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19까지 겹쳐 고용위기와 함께 인구 감소, 부동산 공실률 증가, 상권 위축 등 지역경제가 상당히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올 상반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양대조선의 수주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조선업 특성상 이 물량들이 현장에 풀리려면 선행공정을 거쳐 1년 6개월 정도가 더 소요되므로 조선업이 안정적인 회복기에 안착할 때까지 산업위기지역의 지정기간을 재연장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정호 의원도 “거제시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은 거제와 경남도내 많은 전후방산업과 연계되어 있고, 고용을 비롯한 지역경제와 직결되어 있는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해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적극 협의해서 돕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조선업 위기에 따라 2018년 5월 29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처음 지정된 후 한차례 연장을 거쳐 오는 5월말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현장실사와  정부 심의위원회를 거쳐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연장여부가 결정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함께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비롯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지정기간 재연장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및 연구개발, 수출 지원 등과 더불어 고용안정 지원, 신산업 육성 지원,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및 보통교부세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한 거제시정 소식을 TV로 본다.
거제시 정책알리미TV 본격 운영

거제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KT 올레tv 플랫폼을 활용한 정책알리미TV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책알리미TV는 KT 올레tv 이용자라면 누구나 드라마, 영화 등을 보면서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4860을 눌러 거제시의 주요시책, 재난, 복지, 축제·행사 등을 TV화면에서 이미지나 자막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이다.


거제시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정보화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가TV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각종 시정소식을 알 수 있도록 현재 지역 내 경로당 123개소에 정책알리미TV를 시범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KT 올레tv 이용자라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간편하게 거제시정 소식을 TV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거제시민뿐 아니라 출향인들도 보다 편리하게 고향의 소식을 접할 수 있다”며 “경로당 운영이 정상화되면 정보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소식통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알리미TV 표출 시 TV화면 사이즈가 작게 조정되는데 다시 전체화면으로 TV를 보려면 나가기 버튼을 누르거나 채널을 변경하면 된다.

◆거제시, 올 상반기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1개소 신규지정

거제시는 경남도 심사를 통해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1개소가 신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쑥 수매를 통한 제품생산과 판매, 쑥 재배지 웰빙체험, 쑥 훈증 센터 힐링 체험 사업을 추진하는 거제도해초쑥영농조합법인(대표 윤석봉)이다.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거제도해초쑥영농조합법인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소득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도해초쑥영농조합법인은 지난연도 거제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창업연계형 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팀으로 거제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이규철) 개별 컨설팅을 통해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진입했다.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정기간은 3년간이며 일자리창출(인건비), 사업개발비, 시설장비 지원 사업 등의 재정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거제시의 (예비)사회적기업은 이번에 1개소가 신규 지정되면서 총 19개소로 늘었고, (예비)마을기업 8개소, 자활기업 4개소, (사회적)협동조합 50개소를 포함하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은 총 81개소이다.

◆고현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우리 동네 보안관 프로젝트’추진

경상남도에서 실시하는 ‘2021년 지역사회 문제해결 생활실험(리빙랩) 공모사업’에 고현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홍광국)의 ‘우리 동네 보안관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지역사회 문제해결 생활실험(리빙랩) 공모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설계하여 수행하는 민관협업 사업이다.

앞서 고현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고현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박영태)와 협력하여 주민 대상 설문조사, 해당 지역의 문제점 발견,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등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고현동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내 신(新)․고현 이음길에 지역특화 쓰레기통 설치와 공유 냉장고 운영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이웃 나눔 문화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고현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총 사업비 2천만 원을 지원받아 금년 11월까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고현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주민들이 고현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및 시행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이견과 갈등을 조정하고 공감대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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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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