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섬 여행은 교통편이 많지 않은데다, 여행상품 종류도 적어 여행객이 여객선, 숙박, 식당 등을 직접 예매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부산권 등 다른 지역의 원거리에 있는 여행객이 고속열차를 타고 전남을 방문해 ‘가고 싶은 섬’의 볼거리, 먹거리 등 관광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저렴한 요금과 KTX역 출발로 편리한 섬 관광이 가능한 여행상품이다.
이번에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은 6개 섬을 대상으로 구성했다. 패키지 상품은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신안 반월‧박지도, 4개 섬이고, 자유여행 상품은 여수 손죽도, 신안 기점‧소악도, 2개 섬이다.
여행 기간은 1박2일로 섬에 방문해 깨끗한 자연경관과 함께 하는 트레킹, 남도 음식의 진수인 섬 밥상 등 섬별로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남도는 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여행객 1인당 패기지 상품은 6만 원, 자유여행은 상품은 4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전남도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1만2800~23만8000원이다. KTX 왕복 열차비, 여객선비, 입장료, 숙박과 식사비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출발역은 전국 가까운 KTX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가고 싶은 섬에 방문하면 섬 주민으로 구성된 ‘섬코디네이터’가 섬의 문화와 유래 등 자세한 관광해설도 들을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상품 안내와 함께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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