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제검사는 최근 목포와 무안에서 교사와 학원 강사가 확진돼 가족‧지인, 학교 내 감염이 우려되면서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다. 관련 확진자는 24일 첫 발생 후 지금까지 모두 10명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교육기관 관계자와 긴급 대책회의를 지난 28일 열어 학교 내 방역 대책과 진단검사 대상‧일정, 방역수칙 준수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목포‧무안 소재 학원‧교습소 805개소 종사자 2529명부터 선제검사를 하고, 이어 5월 7일까지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에서 운영하는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 종사자는 학원 2787개소 6856명, 교습소 581개소 588명, 개인과외 3321명 등 총 1만765명이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확진된 불법 개인과외교습자부터 추가로 학생 2명이 확진됨에 따라 불법 개인과외교습 근절을 위해 특별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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