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김해사랑상품권으로 배달앱 결제 가능

[경남소식] 김해사랑상품권으로 배달앱 결제 가능

기사승인 2021-05-02 15:20:48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사랑상품권으로 배달앱 결제가 가능해졌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구조로 인한 높은 중개수수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3월 ‘배달앱 김해사랑상품권 결제기능 탑재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먹깨비와 위메프오, 율하오더, 오잇 총 4개의 배달앱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먹깨비와 위메프오에서는 김해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으며, 오잇, 율하오더는 시스템 구축 중으로 상반기 안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먹깨비, 위메프오 등은 2% 이하의 저렴한 중개수수료 정책을 갖고 있으며 해당 배달앱에서 김해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카드 결제수수료가 절감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권 구입 시 10% 할인도 받고 온라인 사용처가 늘어나는 등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허성곤 시장은 "낮은 중개수수료와 김해사랑상품권 결제기능을 탑재한 배달앱을 사용하게 되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모두 혜택을 받아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를 통한 경기 부양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배달앱 홍보와 가맹점 가입 독려 등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자산동 고지대에 시내버스 노선 신설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고지대에 위치한 자산동 일대의 열악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자산동~마산어시장 구간을 순환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자산동 일대는 지대가 높고 협소한 도로사정으로 인해 대형차의 통행이 어려워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못해 지역주민들은 버스를 타려면 1km를 넘게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특히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 안전확보에도 문제가 많아 시내버스 운행을 요청하는 건의가 많았던 지역이다.

이번 신설되는 271번 시내버스는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을 출발해 만소노인재가복지센터~3·15대로~마산어시장을 거쳐 경남데파트~월영동~자산동입구~마산박물관으로 순환하는 노선이다. 

도로 상황을 고려해 일반 시내버스보다 작은 중형버스로 운행된다.


창원시는 이번 순환버스 신설로 자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학생, 주민들이 마산어시장 또는 창원, 마산권역으로 이동시 보다 나은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통 첫날 1일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지역주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허성무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지역 시의원, 자산동 주민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해 첫차 출발시간 새벽 6시에 맞춰 버스 출발장소인 창원시립마산박물관앞에서 개통행사가 열렸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특례시에 걸맞은 전국 으뜸의 대중교통시스템 구현을 위해 창원형 준공영제 시행,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목표로 관련부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창원사람들 좌담회 개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일 성산아트홀에서 여성을 주제로 한 창원사람들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사숙 전 MBC경남 국장의 진행으로 허성무 창원시장, 이인순 문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경영 경남도의회 의원, 임경아 창원 줌마렐라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창원시만의 특화된 여성친화도시 정책으로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인 故 이이효재 선생을 브랜드화 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경영 의원은 "이이효재 센터를 설립하고, 이이효재 세계여성인권포럼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허 시장도 "‘이이효재 세계여성인권포럼’ 창원 개최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선생의 업적을 연구하고, 전 세계 여성인권 운동가들이 창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한편 시에서 운영 중인 여성회관을 ‘이이효재센터’로 명명하는 등 여러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좌담회에서는 최근 화제가 된 창원시의 ‘결혼드림론’에 대한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임경아 대표는 결혼드림론 발표 후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제 여성들이 왜 찬성하고 반대하는지 이유를 짚었다. 

이인순 교수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운영을 위한 숙고가 필요하고, 유럽의 성공적인 출산모델이 시사하는 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모두가 행복한 젠더시티, 창원’이 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좌담회를 마무리했다. 

창원사람들 좌담회는 현재 창원시가 마주한 현안에 대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들과 직접 논의하고, 이를 창원기록더하기(아카이브) 콘텐츠로도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진행된 토론 내용은 향후 창원기록더하기(아카이브)에 저장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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