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창원소식] 창원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1-05-26 15:15:1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박정·이달곤·이상헌·최형두·전용기 국회의원 등 5명이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린 이번 토론회는 ‘예술향유권 확대를 통한 문화분권 실현’을 주제로 열렸다.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청산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지역 예술향유권 확대를 위한 창원관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30명 안팎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개회식에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황무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종선 한국민예총 사무총장은 '국가 예술기관의 지방 유치 활성화와 예술 향유권의 균형발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지방정부는 중앙정부 대상 유치 활동을 통해 국립기관의 분관이 설립되도록 하는데 그친 것에 반면 창원시는 부지 및 건립예산 분담 등 구체적인 조건을 걸고 적극적으로 창원관 유치에 나섰다"며 "이것이 한국예총과 한국민예총이 창원관 유치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 이유"라고 밝혔다.


두번째 발제자 박희운 경남대 산업디자인과 교수는 '21세기 미술관의 새로운 역할'에 관한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미래 미술관의 역할은 예술·문화 향유 차원을 넘어 일종의 ‘창의력 발전소’로서 공업도시 창원의 이미지를 바꾸고, 나아가 국가 경제 활력 증진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관장, 손영옥 국민일보 부국장, 최영일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 예술향유권 확대 및 문화분권 실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은 문화양극화를 줄여 문화분권을 실현하려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도 부합하는 것"이라며 "이건희 컬렉션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과 연계해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경남 최대 규모‘펫빌리지’건립 설계공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으로 사람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 최대 규모의 ‘펫빌리지 건립공사’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을 실현하기 위한 펫빌리지는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36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성산구 상복동 564-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9911㎡, 연면적 3417㎡, 2동(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지원센터),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동물보호센터는 지상2층 규모로 견사·입양센터·보호소·교육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반려동물 지원센터는 지상3층 규모로 펫카페·펫미용실·용품판매·직업체험학습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센터 외곽에는 지난해 6월 '반려동물 놀이터'가 개장해 운영중이다. 

기존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와 동물보호센터·반려동물 지원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유기동물 입양공간과 반려산업 관련 직종 체험을 위한 직업교육 공간 마련을 설계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8월 말 설계공모안을 제출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오는 9월 6일에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자에게는 설계권을 부여한다.

참가등록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창원시 건축경관과 사무실(제1별관 2층)에 방문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창원시, 시티투어버스 새이름 공모전 수상작 발표…최우수 '바바라 버스'

창원 시티투어버스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한 '창원시티투어버스 새이름 공모전' 심사 발표에서 '바바라 버스'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창원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23일간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버스의 새 명칭을 접수한 결과 454건이 응모됐다.


시는 이 가운데 공공성 및 활용 가능성을 근거로 시 자체평가에서 30건을 예비 선정하고, 20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지역성 등 심사위원 7명의 점수를 더해 모두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작으로는 △최우수 ‘바바라 버스’ △우수 ‘누비랑’ △장려 ‘니캉내캉’, ‘단비’, ‘깔롱버스’ 가 차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바바라 버스’는 ‘시티투어버스 타고 창원을 여기저기 봐라’를 경상도 사투리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시는 선정자들에게 최우수 6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3명) 각 10만원 등 총 120만원의 상금을 주고, 6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작은 앞으로 창원시티투어버스의 새로운 이름이 되어 시티투어버스 홍보 및 마케팅에 활용된다.


◆창원레포츠파크, 28일부터 경륜⋅경정 재개

창원레포츠파크(이사장 김도훈)가 28일부터 창원본장과 김해지점의 경륜, 경정 경주를 재개한다.

앞서 레포츠파크는 수도권과 부산 등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광명경륜장과 부산경륜장, 그 외 장외발매소들이 휴장함에 따라 경주시행의 최소 조건인 '수도권, 지방 포함 4개 이상 영업장 개장'을 충족하지 못해 지난 4월 12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 재개장은 창원 본장과 김해지점 정원의 20%만 개장하는 부분재개장으로 온라인을 통한 사전입장예약 등록 고객에 한해서 입장 가능하다.

레포츠파크는 개장을 앞두고 코로나19의 방역에 힘쓰는 한편, 경주 개최에 따른 전산, 발매 등 시스템 전반에 대한 테스트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8일부터 시작되는 경륜 경주는 전국 교차 송·수신으로 총 12경주(창원3경주, 광명 6경주, 부산 3경주) 시행하며, 미사리 경정장에서 실시하는 경정 경주는 내달 2일부터 전 경주(10경주 이내) 수신 중계한다.

또 단승식, 쌍승식, 삼복승식 3개 승식만 구매 가능하며, 셔틀버스는 감염 예방을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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