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아리랑의 도시 밀양'…'2022 문화의 달' 개최지로 선정 

[동부경남] '아리랑의 도시 밀양'…'2022 문화의 달' 개최지로 선정 

기사승인 2021-05-27 16:53:27
[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 문화의달' 개최 지역 공모에서 아리랑을 주제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문체부는 2003년부터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참여를 위해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하고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해 선정하고 있다. 


매년 10월 셋째주 토요일인 문화의 날에 기념식과 주요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밀양시는 올웨이즈, 어메이징, 아리랑(Always, Amazing, Arirang)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3대 아리랑을 보유한 지자체인 강원도 정선군, 전라남도 진도군과 함께 행사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년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이 되는 해로 3개 시군이 참여하는 초광역 지자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700만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정선군과 진도군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의 달과 연계해 아리랑 공연과 길놀이, 아리랑 버스킹, 아리랑 야행, 월드뮤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개별 지자체 단위로 응축돼 온 아리랑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지역 간 소통과 국민 대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농업으로 '치매 치유' 도전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27일 한림알로에 농장에서 김해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학),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상진), 한림알로에(대표 허병문)과 치매치유농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의 농업ㆍ농촌자원을 활용한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치매경증 어르신과 가족에게 알로에를 이용한 치매치유와 치매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치유농업이란 농업 활동과 농촌의 자원, 환경을 통해 참여 대상자를 정신적으로 치유하고 궁극적으로 농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개념이다.

특히 김해시의 시범사업은 농업기술센터와 한림알로에에서 주관하는 치유농업프로그램과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1대1 매칭 사업으로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참여하며 경남에는 김해가 유일하다.

김해시의 치매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치매노인들의 감각기관 자극 및 신체근력을 강화 할 수 있는 알로에 인큐베이팅 공간 조성 활동,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를 이용한 만들기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연환경 속에서 식물들과 교감을 통해 정서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소수정예로 진행될 예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12명이 참여하게 된다.


◆김해시, 경남 최초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관내 국가하천인 낙동강과 화포천에 대해 도내 최초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종합상황실에서 수문 원격 조작이 가능해 하천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조절할 수 있으며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처음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선도사업'에 선정돼 전체 사업비 22억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지난해 10월 착공해 한림배수장 내 종합상황실과 배수문 19개소에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그동안 국가하천 내 수문 개폐를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마을 이장들이 경험적으로 조작해와 전문성 부족과 개폐시기에 따라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매년 반복해 발생했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수위와 하천상황을 파악하고 수문을 원격·자동으로 개폐할 수 있게 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근 하천과장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수문을 신속하게 개폐할 수 있어 침수피해 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실시간 수위, 수문 개폐시간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하천 관리 효율성을 높여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내호텔 코로나19 안심숙소 지정 운영

경남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동거가족 간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관내 부원동 소재 아이스퀘어호텔을 안심숙소로 지정 운영한다.

시는 25일 안심숙소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격리자 동거가족 디럭스 더블 객실에 대해 70% 할인된 금액에 호텔 투숙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거가족은 코로나19 종료시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호텔을 안심숙소로 이용하면 된다.

시는 자가격리수칙 위반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엄청나다며 가족간 감염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가족들이 안심숙소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김해경전철, 소상공인 점포 대상 6개월간 임대료 30% 감면

부산김해경전철(대표이사 정용삼)이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 감면을 실시한다.
 
이번 임대료 감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며 소비 위축과 매출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추가 지원에 나섰다.


감면대상은 경전철 역사 내 편의점, 카페, 분식점 등 11개 점포며,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의 30%를 감면하기로 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지난해에도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며 1개월간 20%, 6개월간 50% 임대료 감면을 시행해 지역 경제 안정에 일조한 바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임대료 감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 대표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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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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