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거제대로 5050(장평동 860-30,31)번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동차용 수소충전소는 지난 4월 19일 착공되어 현재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말 준공 후 안전검사 및 시운전을 거쳐 늦어도 10월 말에는 개소될 예정이다. 시는 충전소 구축을 위해 2020년 2월, 민간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거제 수소충전소는 3452㎡의 면적에 25kg/h 용량으로 국비 15억원을 포함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자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하이넷이며, 환경부 공모 선정을 통해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민간보급 촉진과 수소차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실현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 먹거리 기반 구축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을 비롯하여 2만 4000가구 사용용량의 연초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거제대와 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AI융합 기술인력 양성,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등 수소경제 활성화와 4차 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변광용 거제시장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스마트시티 거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시가 5월 27일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은 지난해 7월 국토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6억, 도비1.8억을 포함하여 총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월 사업에 착수했으며, 6개월간의 사업추진으로 올해 4월 완료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다양한 도시상황 관리 및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가동을 위한‘핵심기술(기반S/W)’및 CCTV 통합관제센터, 112, 119, 등 국가 재난안전체계를 연계한‘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거제시의회 김두호 경제관광위원장, 이인태 의원, 경상남도, 통영시, 남해군, 거제경찰서, 거제소방서 관계자 등 28명이 참석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긴급출동 지원 △119센터 긴급영상지원 △긴급 재난상황 지원 △사회적약자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스마트도시 5대 안전망 서비스’를 비롯하여 △디지털 시장실, △재난 CCTV영상 대 시민 공개 서비스를 제공하는‘거제시 특화서비스’등 2개 사업에 대해 설명 했다.
이어서 질의 응답 시간에는 거제시 통합관제센터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기관의 범위, 사회적약자 기존 통신사와의 호환 여부를 비롯하여 향후 추가 확산사업의 소요금액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다루었다.
이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거제시 전역에 설치된 1,600여대 CCTV를 활용하여 각종 범죄, 재난, 화재, 구조 등의 업무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다양한 연계서비스 확충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스마트시티 거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향후 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교통,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거제시, 제66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 축소 개최
거제시는 지난해에 이어 제66회 현충일 기념행사를 축소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연장에 따라 보훈 가족과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한다.
참석대상 또한 보훈단체장, 유족대표 및 주요 기관장 등 약70여명으로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행사규모를 축소하지만,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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