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34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이끌어 내

변광용 거제시장, 34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이끌어 내

거제시,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사업 투자협약(MOU) 체결

기사승인 2021-06-03 16:46:13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 지세포 일원에 위치한 해양휴양특구 내에 관광숙박시설이 들어 설 전망이다.
  
3일 변광용 거제시장은 아레포즈 정영수 대표이사, 헤리티지자산운용 송현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10년 해양휴양특구 최초 지정 때 부터 추진되던 사업으로, 당시 거제시,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함께 익상개발이 특화사업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재원조달 등 여러 제반사항으로 인해 부진을 겪었으며 사업자는 계속해 사업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거제시에서도 지역특구 및 지역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2차례에 걸쳐 특구사업기간 변경 신청을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2023년까지 특구사업기간을 연장했다.

익상개발은 최근 사업부지 매입과 함께 신규 SPC법인인 ㈜아레포즈를 설립하고 관광숙박시설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자금조달을 담당 할 예정이며, 5만8000㎡의 면적에 약 3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4층 지상25층 규모에 484객실을 갖춘 숙박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부지 주변에는 관광숙박시설인 소노캄, 라마다호텔 등이 연접해 숙박시설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해양휴양지구 내 조성 된 씨월드, 조선해양박물관 등과 어우러져 관광거점으로서 지역관광산업활성화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오랜 기간 추진되지 않던 사업이 어렵게 추진되는 만큼 조속히 시행되기 바라며 이를 위해 시에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거제 천만관광객 유치를 한 걸음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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