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는 검두마을 인근 섬진강 변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하는 한편 관내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인원 72명, 보트 등 장비 26대를 동원해 목격된 최초 익수지점을 중심으로 합동수색을 펼치고 있다.
실종된 김 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쯤 화개면 부춘리 검두마을 앞 섬진강에서 수영 하다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 당일 같이 있던 일행이 신고하면서 합동수색이 진행됐다. 하지만 수색작업은 섬진강의 탁도로 수중 가시거리가 짧고 물에 빠진 지점의 빠른 물살로 어려움을 겪는 등 일몰 시각 등으로 오후 8시 수색이 종료됐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7일 오전 6시부터 합동 수색을 다시 시작했다"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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