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비전 2040 종합발전계획은 국토교통부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과 제4차 경상남도 종합계획(경남미래2040), 영남권 메가시티계획 등 상위계획과 연계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과 미래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중장기적 해결 과제들도 담아낸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살기좋고 쾌적한 균형발전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 ▲활력이 넘치는 미래산업도시 ▲매력과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경쟁력 있는 명품 농업도시 ▲꿈과 희망이 있는 맞춤형 행복도시 ▲소통과 협력의 열린 포용도시 등 7개 목표를 설정하고 단기 3년, 중기 6년, 장기 20년의 미래발전 전략과 세부 실행 계획 수립에 중점을 둔 용역 계획안을 보고했다.
시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 수립을 위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함께 분야별 실무추진T/F, 관련 전문가 자문 및 시민 의견수렴 절차 등으로 다양하고 긴밀한 정책협업·협의를 거쳐 내년 3월까지 종합적인 발전전략과 추진방안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주요사업과 연계·융합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담아 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을 그려나가는데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밀양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 근무복 착용 활성화 협약
경남 밀양시는 8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과 한복 근무복 착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밀양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복 근무복 도입을 추진하는 등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하게 되며, 공진원은 한복 근무복 도입 컨설팅 등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개발된 한복 근무복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한복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면서도 편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총 64종이 개발됐으며 지난달 27일 문화역서울 284 아르티오에서 첫 선을 보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개발된 한복 근무복을 대상으로 6월 중 컨설팅을 받고 7월 중 활동성과 한복 고유의 특징을 살린 근무복을 선택해 민원실 직원부터 착용할 예정이며 밀양아리랑대축제 진행요원 근무복으로도 활용해 한복의 대중화와 우수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 4월 '2021 한복문화 지역거점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억4000만원으로 1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밀양시 '으뜸농업인상' 시상
경남 밀양시가 밀양농업 발전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공로가 큰 농업인을 발굴해 으뜸농업인상을 시상한다.
시는 도내 대표 농업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농업기술의 스마트화․선진화에 앞장서기 위해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밀양 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창출해온 농업인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으뜸농업인상을 시상한다.
시상부문은 ▲일반경종 및 인력육성분야 ▲6차산업분야 ▲과수원예분야 ▲농촌생활환경분야 ▲축산분야 등 5개 분야다.
밀양에 거주하며 일정규모 이상의 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농업인 중에서 읍면동장 및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심의위원회에서 가장 우수한 1~2명을 선정해 12월 정례조회 때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밀양시민대상 산업부문 및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업인상에 우선 추천되며, 밀양시 농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특전을 제공받는다.
밀양시는 으뜸농업인상 시상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며, 우수한 영농사례 및 성과를 관내 농가와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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