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함양군,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확산 방지 선제적 대응

[서부경남] 함양군,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확산 방지 선제적 대응

기사승인 2021-06-09 15:24:04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촌 들녘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찾아가는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8일 외국인 근로자 일터 주변에 시간대별로 이동 선별 진료소 4개소를 긴급 설치하여 근로자가 잠시 쉬는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검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이동선별진료소 운영은 6월 들어 본격적인 양파 수확이 시작되면서 인력중개업소를 이용해 외국인 근로자가 단체로 일을 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 대책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농촌 일손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가 관내에 많이 거주를 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들은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한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되면 다수가 감염되는 등 확산 우려에 따라 사전 대응 차원이다.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는 오는 29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주1회 정기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되었을 때만 농촌일력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돼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군은 농가를 비롯한 인력중계업체 등을 대상으로 군내 유입 외국인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확산방지와 함께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수조사 및 확진자를 사전에 찾아내 지역 전파와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함양군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9시~18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근로자가 일을 마치고 검사를 원할 경우 노동에 지장 없이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지속적으로 400명~6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우리군도 안전지대가 아닌 심각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홍보·검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이 아니라 내가 먼저 방역 수칙을 지키는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시기"라며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 사천시, 하반기 귀농 창업주택구입·지원사업 신청 접수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오는 7월 9일까지 귀농인과 재촌비농업인을 대상으로 2021년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난 195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65세 이하의 세대주로 전입일 기준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귀농관련 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사람이다. 


농업창업자금은 농촌지역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돼 있고 영농 경험이 없는 재촌비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7월 9일까지 사천시 농축산과 인력육성팀을 방문해 사업신청서, 귀농 농업창업 계획서와 기타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심층평가를 진행해 심사점수 60점 이상인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농업창업자금은 3억원 한도, 주택구입 자금은 7500만원 한도로 융자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연2%,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방식이다.

최종 대출금액은 사업대상자의 실적과 대출취급기관의 대상자 신용도 등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산청군, 귀농인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귀농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농어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다가 산청군으로 전입한지 5년 이내인 귀농인과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재촌 비농업인이다. 또 만65세 이하(1955년1월1일 이후 출생자)의 세대주다. 

가구당 자금신청 한도는 농업창업 자금의 경우 3억원, 주택구입 자금은 7500만원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층 면접평가를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배정금액 내에서 우선 지원한다. 최종 대출금액은 선정금액 내에서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사업 신청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은 귀농인의 농업창업과 주거공간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신용·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대출금리와 저금리의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 


◆ 하동세계茶엑스포, 상징이미지 시그니처·마스코트 확정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가 엑스포의 시그니처·마스코트 등 공식 상징이미지(EI·Expo Identity)를 확정했다.

공식 상징이미지는 지난 3월 디자인 개발에 착수해 9일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에서 열린 보고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엑스포조직위는 "대중성을 갖춘 상징이미지 개발을 위해 온·오프라인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차 엑스포라는 독창성을 갖추기 위해 시각디자인 전문가의 자문을 수차례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심벌마크는 차밭을 모티브로 발효에 따른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고, 층층이 연결된 표현으로 세계차엑스포의 특성과 가치를 표현했다"며 "경남 야생 차밭의 굴곡과 손가락 하트를 연상하는 찻 잎 형상을 강조해 국제행사로서의 보편성을 갖추면서도 특수성을 조화한 형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코트는 이름을 하동에서 이름을 딴 '하니'와 '동이'로 명명했고, 찻잎에서 태어난 아름다운 요정들로 대한민국 차의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효능을 알리기 위해 차를 나눠주고 자연환경 보전에 힘쓰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공식 상징이미지는 엑스포 홍보물을 비롯해 내년에는 도내 행사장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심벌마크와 마스코트는 다양한 엑스포 굿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신창열 사무처장은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얼굴인 공식 상징이미지를 확정해 엑스포 홍보, 입장권 도안, 행사장 조성 등 본격 준비에 돌입한다"며 "대한민국이 차 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고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을 진화된 볼거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 공식 상징이미지 사용을 원하는 기업체나 개인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 홍보부에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가 승인한 공식 국제행사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0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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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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