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 산업부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 선정

ANH, 산업부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 선정

민항기 좌석부터 UAM 좌석까지 확대  

기사승인 2021-06-09 16:07:49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대표이사 안현수, 이하 ANH)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기업연구소 육성(ATC+, Advanced Technology Center Plus)사업에 선정됐다.

ATC+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R&D 역량향상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 및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산업통산자원부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사업 예산 총 6277억원(국비 4239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518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지원한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ATC)의 후속 사업이다. 

ANH는 ATC+ 사업을 통해 4년간 총 사업비 28억 6000만원 (국비 20억, 민간출연 8억 6000만원)을 투입해 미래형자동차 UAM (Urban Air Mobility) 좌석을 개발하게 된다. 

UAM 좌석은 민항기 좌석과는 다르게 사람 몸무게의 30배에 달하는 수직낙하 충격을 흡수하는 성능을 만족시켜야 한다. 

ANH는 경량 복합재 충격흡수장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무게 최소화가 매우 중요한 UAM 기체에 이 특허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UAM 좌석개발은 한화솔루션, 경상국립대학교과 공동으로 오는 2024년까지 개발한다. 

ANH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산업부로부터 총사업비 44억(국비 32억, 민간출연 12억) 규모의 '대형 민수항공기 이코노믹급 복합재 경량 좌석 국산화 개발'을 협약해 민항기 좌석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ATC+ 사업을 통해 기존 민수항공기 좌석에서 UAM 좌석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ANH는 지난 2019년부터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공장에 인테리어 부품 양산을 위한 200억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동시에 73억 규모의 기술개발비 투입을 통해 명실상부 국내 최초의 항공기 인테리어 토탈 솔루션 업체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해외수출에도 적극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1년 우수기업연구소(ATC)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우수기업연구소(Advanced Technology Center) 육성사업'에 신규 선정된 45개 중소·중견기업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의 ATC 지정서를 수여했다. 

ANH 안현수 대표이사는 "사봉공장의 설비투자가 완료되는 2022년 하반기부터 해외 OEM사 부품 납품을 시작으로, 인증이 끝나는 2025년부터는 자체 제품을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비전 2030'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며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항공 인테리어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세계적인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여 'K-인테리어'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다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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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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