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18년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지역사랑상품권인 ‘고성사랑상품권’을 판매해오고 있다.
고성사랑상품권은 지난해 할인판매액 기준 300억이 판매됐으며, 이는 경남 10개 군부 중 판매액이 1위다.
군은 올해도 당초 200억 판매목표에 이어 하반기 25억 추가 발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경남 군부 중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고성사랑상품권의 판매가 활성화된 데는 10% 선할인 혜택을 기반으로 고성군이 도입한 다양한 시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상품권 판매대행점을 22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했으며, 상품권 종류를 지류형과 모바일형에 이어 카드형을 도입했다.
또한 한국조폐공사에서 개발한 상품권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상품권의 제작·판매·환전 등 전 유통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탐지기능도 도입, 상반기에 3건의 부정유통을 적발해 총 2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부정유통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상품권 가맹점 모집 인력(3명)을 별도로 채용하여 모집 활동을 벌인 결과, 관내 1749개소의 가맹점이 등록되어 고객들이 상시 사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러한 군민의 관심과 군의 노력 끝에 상품권 수요가 급증했으며, 올해 6월 판매한도액으로 책정된 지류형상품권 8억 원은 판매개시 3시간 만에, 모바일형 4억 원은 3일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군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사랑상품권은 6월 현재 할인판매액 124억을 돌파하였으며, 상반기 내 할인판매 종료가 예상되어 지난 4월부터 개인 월 구매한도 조정 및 월 판매액을 제한하는 정책을 수립하여 매월 1일 신규발행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용재 고성군의원, 다시 찾고 싶은 남산공원 조성을 위한 간담회
고성군의회(의장 박용삼)는 이용재 의원 주재로 6월 9일 고성군의회 회의실에서 다시 찾고 싶은 남산공원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남산을 사랑하는 모임(남사모) 임원진과 군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남산공원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산공원 현 상태 정비 △사계절 활용 수목 및 꽃길 조성 △운영 방법개선 등 남산공원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이용재 의원은 “남산공원을 향후 유스호스텔 건립, 남포국가어항개발 등 주변 여건과 연계하여 ‘다시 찾고 싶은 남산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데 기여하고자 오늘 간담회를 갖게 되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방안들이 남산공원이 편의와 힐링공간을 겸비한 공원으로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군민 건강증진 위해 하얀메디컬과 협약 체결
고성군(군수 백두현)과 하얀메디컬(대표원장 이병송)이 군민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양 기관은 6월 9일 오후 5시 하얀메디컬 회의실에서 고성군민을 위한 진료비 및 건강검진 이용 혜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하얀메디컬을 이용하는 경우 진료비, 일반 건강검진, 종합건강검진 이용 혜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백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하얀메디컬이 고성군과 인접한 진주시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보다 많은 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함께 가요~ 경남 고성 해양치유길 걷기여행’ 코스 19일부터 운영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6월 19일부터 고성읍의 해지개 다리, 남산공원 및 상족암 군립공원 일원에서 ‘함께가요~ 경남 고성 해양치유길 걷기여행’ 코스를 운영한다.
이번 해양치유길 걷기여행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며 고성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걸으면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동행하는 코디와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걷기 여행을 하며 에너지와 혈당 변화를 기록하고 파워워킹, 남파랑 운동을 통해 에너지의 소비와 저장을 체험하는 코스인 ‘에너지로드’와 석기인의 사족보행, 운동, 명상, 소원 빌기 등의 체험을 통한 마음 치유 코스인 ‘자연인로드’가 있다.
에너지로드는 곡용마을 선착장에서 해지개 해안 둘레길, 남산공원, 수남유수지생태공원을 종점으로 하고, 자연인로드는 상족암 유람선선착장에서 상족암, 맥전포항을 종점으로 하며 코스별 각 5km 이내로 약 6시간이 소요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 6000원의 참가비(도시락 구입비)가 있다.
고성군 관광고성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인원을 회차당 25명 이내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일정 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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