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은 2021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 평가에서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전국 230개 문화원을 대상으로 경영 실적이 우수한 문화원을 발굴하여 표창하고 있다.
논산문화원은 지역 문화 발전기여도, 특색 프로그램 운영 내용, 지역 내 문화원의 역할 등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 영예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권선옥 원장 취임 이래 논산문화원은 안팎으로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냈다. 문화원 회원이 3배 증가하였고, 회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수차례 전국의 문화재를 답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강좌를 개설한 문화학교는 연 1,300여 명의 시민이 수강하고 발표회를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평생교육과 건전한 취미 생활을 도왔다. 또한 문화 사랑방, 논산문화의 날, 논산 이야기 대회 등 여러 행사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민과 가까운 문화원’이 됐다.
지역 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논산의 마을이야기 『정답고 아름답게 사는 사람들』, 논산학 총서인 『논산지역의 유교문화』, 『논산지역의 불교』 『논산지역의 기독문화』 등 발간으로 논산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내 마음속 강경' 등을 발행하여 논산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인심을 널리 알렸고, 문화원 기관지인 『논산문화』의 발행 부수를 2,500부로 늘려 논산의 문화 소식을 전국에 전파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돈암서원으로 고고’라는 프로그램과 관내 문화재 답사를 통해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고 그 소중한 의미를 재인식하게 했다. 논산학, 충남학, 충청유학 강좌를 개설하여 지역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공연과 지역 문화 행사, 문화 예술 동아리 활성화 사업, 청소년 문화제 등으로 전 지역의 전 세대가 문화의 향기를 골고루 누리도록 힘쓰고 있다.
5년째 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인 정현수 전 강경번영회장은 “다양한 문화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삶의 의욕과 행복도 찾을 수 있었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나날이 즐겁다. 최우수 문화원 선정은 당연한 결과이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