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인제대 산업경영공학과 학생들 우수논문상 수상

[대학소식] 인제대 산업경영공학과 학생들 우수논문상 수상

기사승인 2021-06-15 10:01:04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산업경영공학과 4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된 '2021년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강미정, 김서영, 음세라 학생과 강대국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품질경영학회 전국대학생경진대회 발표논문인‘AHP와 SERVQUAL를 활용한 대학 도서관 서비스 품질 평가에 관한 연구’는 인제대 재학생 및 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교 도서관 서비스의 품질 수준을 측정하고 그에 따른 현실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고 평가 받았다.

해당 연구는 국내 대학 도서관의 서비스 품질 평가를 위해 AHP(다양한 평가기준에 대한 가중치를 산정할 수 있는 기법)와 SERVQUAL 모형(서비스 품질측정도구)을 동시에 활용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의의가 있다. 

평가기준별 중요도를 체계적으로 고려해 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기 때문에 연구 분석 결과를 통해 대학 도서관 운영자가 서비스 개선방향을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산대 언어치료과 재학생 41명,  전공 관련 다양한 민간자격증 취득

마산대학교 언어치료과(학과장 박찬희) 재학생 41명이 2021학년도 1학기 동안 전공학업과 관련된 다양한 민간자격증을 취득했다.

1학년 학생 16명이 보드게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비롯해 2학년 10명이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3학년 15명이 종이접기지도사 자격증을 각각 취득했다.


보드게임지도사와 동화구연지도사 및 종이접기지도사 자격증 등은 보육활동과 언어치료활동 시 아동들에게 놀이과정의 흥미와 주의집중을 유도해 효과적인 학습활동을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다.

마산대 언어치료과는 학생들에게 전공과 관련한 다양한 민간자격증을 소개하고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마산대 언어치료과는 2021년 현재 경남에서 유일하게 언어재활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알려져 있다. 

언어재활사는 언어와 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 및 성인들의 언어재활을 담당하는 전문가로서 21세기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창원대 이용일 교수 연구팀, 고전도성 은·유기복합체 및 종이 마이크로 밸브 기술 개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자연과학대학 화학과의 이용일 교수 연구팀의 '종이 전기밸브 개발을 위한 은·유기 복합체를 통한 고전도성 은나노입자의 마이크로 패턴닝'에 관한 논문이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저명학술지인 ‘머터리얼스어드밴시스’ 2021년 6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영국왕립화학회는 미국화학회와 더불어 세계최고 수준의 화학분야 학회로 꼽히며 발표된 논문 중 많은 학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과학적으로 중요한 발견이라고 평가되는 논문을 편집자들이 회의를 통해 표지논문으로 선정하게 된다.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이번 논문은 은·유기 복합체로 구성된 반응성 잉크를 처음으로 개발해 하이드록시에틸 셀룰로오스로 표면처리한 종이의 표면에 상용화된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함으로써 고전도성 은나노입자를 패턴닝해 마이크로 전기 밸브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시스템에서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표면에서의 산화물과 염 생성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며, 60도의 낮은 경화온도에서 제조돼 200도 이상의 고온이 요구되는 다른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연구내용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은 패턴에 강유전성 불소중합체를 코팅해 종이의 소수성·친수성을 5V-12V의 전기의 흐름에 따라서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어 마이크로유체디바이스의 밸브로 적용할 수 있음을 구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기존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낸 연구결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종이를 이용한 마이크로 디바이스개발은 재료측면에서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대규모 제조가 쉬워 향후 각종 질병진단 및 환경모니터링 등에 간편하게 응용돼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용일 교수 연구팀은 종이마이크로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암, 치매 등으로 대표되는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의 조기진단을 위한 시스템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및 4단계 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창원대-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첨단산업 기술혁신 개발 협력 협약 체결

창원대학교 (총장 이호영)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원장 이종봉, 이하 POMIA)은 지난 10일 대학본부에서 첨단산업 기술혁신 개발, 전문인력 육성과 취업에 관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대 이호영 총장과 이재현 연구산학부총장(산학협력단장), 이종봉 POMIA 원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4차산업 전환을 선도적으로 리딩하기 위해 POMIA의 금속소재 및 이용평가의 우수한 기술력과 창원대의 부품·장비 기술력의 상호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기술혁신 개발에 시너지를 꾀하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전략산업 발전 및 학생 취업의 네트워크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종봉 POMIA 원장은 "업무에 필요한 연구장비와 시설의 공동활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지원사업 발굴 및 수행에 적극 협력해 창원 및 포항을 넘어 경제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창원대 총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의 산-학-연 상호협업을 통해 제조업의 메카인 창원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발전 및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적극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