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김해 한림DSC 신축'…2022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선정 

[동부경남] '김해 한림DSC 신축'…2022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1-06-15 16:57:44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2022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에 김해시농협공동사업법인의 한림DSC(벼 건조저장시설) 신축이 선정됐다.

한림DSC는 1996년 한림농협 미곡종합처리장으로 시작해 지난 25년동안 김해시 식량산업 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설의 노후화와 2002년 침수로 인한 지반의 침하 등으로 벼 수매 때 마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러한 이유로 김해시는 지난 2019년 ‘김해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한림DSC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3년의 노력 끝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2022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선정됐으며 마지막 단계인 사업비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신축되는 한림DSC는 김해시 농기계 임대사업장과 약 200미터 떨어진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 1423번지에 건축되며 6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000톤의 저온 저장시설과 1만200톤 규모의 최신 건조설비를 갖추게 된다. 

한림DSC 공사는 사업비가 최종 확정되는 올 9월부터 지질조사와 설계 및 각종 인허가를 시작으로 2022년 초 본격적인 토목공사와 건축공사가 시작돼 10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한림DSC가 준공되면 무엇보다 수매 때마다 반복돼 온 수매지연이 해소돼 농업인의 대기기간이 현격하게 줄어들 뿐 아니라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영호진미를 수매기간 내 언제나 출하할 수 있어 고품질 쌀의 생산확대와 계약재배에 따른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한림DSC의 신축은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얻어 낸 소중한 결과물로 한림DSC의 신축으로 김해시 식량산업분야의 기반시설이 전국 어디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시설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김해의 대표 브랜드 쌀인 '가야뜰'이 명품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마케팅 분야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메디컬실용화센터 개관…전국 4대 의생명산업 거점도시 도약 

경남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허성곤)이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에 5년간 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의생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단계별로 지원, 의생명분야 융복합 신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센터구축, 장비구축 및 운영, 기업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8년 10월 메디컬실용화센터 착공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메디컬실용화센터' 건물에 대한 사용인가 후 12월 내부 GMP 클린룸이 완공됐으며 의생명산업을 위한 전문화된 연구환경 및 생산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7237㎡ 규모의 건축물이 완성됐다.

메디컬실용화센터는 의료용품과 재활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연구개발실과 생산지원실, 공동장비실(EO 가스멸균실, 표면처리실, 전자빔실, 서버실, 시제품제작실, 성능평가실 등),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GMP 클린룸 및 기업 입주실로 구성된다.

오는 18일 메디컬실용화센터 개관식을 시작으로 지능형기계 기술과 의생명기술을 융합하고, 특화분야인 재활의료기기와 의료용품 기술개발을 선도함으로써 김해를 전국 4대 의료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현재 메디컬실용화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 중이며 15개사를 목표하고 있다.

현재 현우테크, 셀젠텍, 나노팬텍, 에스티원 등 의생명산업을 선도할 14개사가 입주 선정이 완료돼 입주계약을 마친 상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메디컬실용화센터 개관을 통해 의료용품 및 재활의료기기 분야의 기술개발에서 인허가,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해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열악한 인프라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배달양산' 17일 출시

경남 양산시의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와 연계한 배달주문서비스인 ‘배달양산’이 오는 17일 출시된다. 

배달양산은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최대 15% 정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가 저렴(중개수수료 0%(’22년 변동가능), 결제수수료 2.1~2.7%)한 서비스로 지난 5월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으로 서비스 준비를 해 왔다. 

가맹점 가입을 시작한지 2달이 채 안된 시점에 600여개의 가맹점이 신청해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고, 프로그램 설치가 완료된 300여개의 가맹점을 시작으로 오픈하고, 연말까지 1,800개소 입점을 시킨다는 목표다.


양산시는 출시를 앞두고 15일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장, 외식업·제과업지부장, 청년단장, 지역 맘카페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손쉽게 주문할 수 있고, 가맹점 참여율이 높은 점과 해피투게더 가맹점 할인과 쿠폰이벤트 등으로 볼 때 배달양산이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배달양산 주문율을 올리기 위해 오픈일부터 다양한 쿠폰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쿠폰 이벤트’는 777명에게 선착순으로 쿠폰(1등~100등 1만원, 101등~777등 5000원)을 제공하고, ‘배달양산 오픈 VIP이벤트’는 2주간 3회 이상 주문한 선착순 77명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하고, ‘위대한 시민 이벤트’는 한 달 간 누적 주문액이 많은 10명에게 순위별로 쿠폰(1등 7만원, 2~3등 5만원, 4~5등 3만원, 6~10등 2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시 홈페이지 '배달 양산' 전용안내페이지 개설하고, 맘카페 홍보 연계, 카드뉴스를 활용한 SNS 홍보, 리플릿 제작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간다.

시 관계자는 "배달양산은 ‘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배달서비스’로 가맹점은 시가 제공하는 저렴한 수수료에 따른 혜택을 시민들에게 추가 할인 형태로 돌려주고, 시민들은 ‘배달양산’ 주문으로 가맹점 매출을 증대케하는 상생시스템"이라며 "소비자의 경우 최대 15%의 할인혜택(충전10%, 추가할인 1~5%)이 있는 만큼 ‘배달주문은 배달양산’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