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사천시, 경제총조사 조사요원 신속항원진단키트 검사 시행

[서부경남] 사천시, 경제총조사 조사요원 신속항원진단키트 검사 시행

기사승인 2021-06-16 11:28:54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모든 조사요원들에게 자가검사를 할 수 있는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제공한다.

시는 경제총조사기간(6월 16일~7월 30일) 동안 조사요원에게 총 266개의 신속항원진단키트를 배부해 매주 1회 코로나19 자가검사를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조사요원에게 손소독제, KF94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사업체 방문 시 반드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지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사요원은 만일 자가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모든 업무를 즉시 중단하고, 곧바로 사천시에 보고를 해야 한다. 그리고,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야 한다.

이번 신속항원진단키트 제공은 조사요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대면조사를 실시하게 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한편 경제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통계조사로 관내 8797개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사업체명, 대표자명, 사업실적 등 공통항목 13개와 산업별 맞춤 항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진행하는 조사요원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로 사전에 코로나 확진여부를 확인 후 업체를 방문하는 만큼 사업주께서도 편안하게 조사업무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산청 경호강이 한눈에...웅석봉 자락 등산로 개설

산청읍과 경호강을 한눈에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등산로가 산청읍 내리~금서면 대장마을을 잇는 1.28㎞ 길이로 개설됐다.

이번 등산로 개설사업은 지난해 6월 김수한 산청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지역을 찾는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수철~성심원 구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산책길 조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웅석봉 군립공원의 북쪽 자락을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다수의 펜션이 모여 있어 방문객이 많은 내리에서, 금서농공단지 인근의 대장마을까지 이어진다. 

금서면과 산청읍 지역 주민은 물론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도 숲속에 개설된 이 길을 통해 높은 곳에서 산청읍과 경호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다. 

이 길은 내리 방면으로는 경호강을 따라 산청읍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6.5㎞ 길이의 항노화 산들길과 맞닿아 있다. 

항노화 산들길은 산청군청 뒤편에서 경호강변을 거쳐 청소년수련관으로 이어지는 느림의 길과 꽃봉산을 둘러가는 트래킹 코스인 청춘의 길, 산청소방서에서 수계정이 있는 산청공원으로 이어지는 명상의 길, 경호1교에서 산청약초시장을 둘러보는 산청한방특구길 등 4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대장마을 방면으로는 대한민국 항노화 웰니스 1번지 동의보감촌을 지척에 두고 있다. 현재 산청읍과 동의보감촌을 잇기 위해 조성이 진행 중인 걷기·자전거길 동의보감 시오리길과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시기에 맞춰 완성될 전망인 동의보감 시오리길은 산청을 찾는 방문객들이 산청읍과 금서면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동의보감촌까지 닿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앞서 말한 길들은 현재 산청군이 조성 중인 친환경 걷기·자전거길인 경호강 100리길과도 연계돼 시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산청읍 내리 한 주민은 "어린 시절 비가 많이 오면 불어난 강물 탓에 읍내로 향하는 길이 끊겨 지금의 등산로가 만들어진 오솔길로 오갔던 기억이 있다"며 "옛 추억은 물론 고향의 풍광을 즐기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길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내리~대장 간 등산로가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들이 우리 산청군에 더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명품 웰니스 걷기길로 거듭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고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동군, 경남형 한 달 살이…직장인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시행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일상에서 벗어나 하동의 자연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코로나19 시대의 직장인 체류형 워케이션 관광 프로그램인 2021 경남형 한 달 살이 '오롯이 하동, 워케이션' 사업을 오는 7월 2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한 달 살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보편화·장기화함에 따라 언택트 시대 일과 삶의 조화를 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워케이션 관광 콘텐츠로 진행된다.


한 달 살이 참가자에게는 4박 5일 기간 동안 숙박비 전액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농어촌 체험·관광지 입장료 등이 1인 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또한 워케이션이라는 프로그램에 맞춰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게끔 휴대용 와이파이와 테이블·의자도 함께 제공된다.

그리고 시트로엥(한불모터스㈜)과의 협업을 통해 한 달 살이 참가자들에게 C3 에어크로스와 C4 칵투스 차량을 제공해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게 지원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하동의 자연을 느끼면서 워케이션, 개인 유튜브, 블로그, SNS 등을 통해 하동의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만19세 이상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대상자 선정에 있어 청년·여행작가·파워블로거 등 하동에서의 관광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신청자 중 선발하고 현재 '오롯이 하동 워케이션' 2기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2주간 더 진행된다.

한편 '오롯이 하동, 워케이션'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될 예정이며 모집 기간과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관광진흥과 슬로시티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 남해군, 경남도 시군 소통거점공간 조성사업 선정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2021년 시군 소통 거점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경남도 주관 '시군 소통거점공간 조성사업'은 시·군이 보유한 공간을 재구조화해 주민참여형 소통거점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 교육, 공동체 참여확대,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등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사업예산은 총 2억 5000만원으로 도비 50%, 군비 50% 이다. 도비 1억 2500만원은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지원, 중간지원조직 설립․운영 지원 등 운영비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소통거점 공간 조성과 함께 마을활동 주체 및 전문가 양성으로 마을공동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공모사업 컨설팅, 마을사업 주체 역량강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 등 공동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상시적 소통공간 조성, 공간과 연계한 중간지원조직 설립․운영을 통하여 지역의 공동체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 조성된 공간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민관 협업 플랫폼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