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코로나19 확산 위험 속에 여행 욕구 및 이동량 증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실시 등으로 올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안전방역요원 배치 등 철저한 예방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6개 해수욕장에 발열검사소 19개소(학동, 구조라, 농소 해수욕장 각 2개소)를 운영하고, 해수욕장 내 공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매일 3회 이상 방역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그리고 파라솔과 그늘막 등 차양시설의 경우 2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예년과 달리 해수욕장 입장 시 안심콜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 손목밴드를 착용해 출입할 수 있도록 하여 빠르고 손쉬운 비대면 스마트 방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방문객이 많은 해수욕장에 총 5개의 야외 코인샤워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실내 샤워장의 이용객을 물리적으로 분산을 유도한다.
또한 단계별 방역사항 등을 고려하여 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계도・단속반을 편성하여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거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박환기 부시장)은 코로나19예방과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방역 체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올 여름철이 코로나19 확산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광객도 해수욕장 내 마스크 착용과 집합금지 명령 준수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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