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주년을 맞이하는 '대마도의 날'은 통합 전 옛 마산시의회가 일본 시마네현에서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 조례’에 대응해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했고,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출정한 날(6월 19일)을 기념일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역사 속에서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였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 및 홍보방안’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들의 좌담회가 열렸다.
또한 최근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면서 전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독도침탈의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일본에 대해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한목소리로 독도 표기를 강력 규탄한다는 내용의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마도의 날을 맞이해 앞으로도 우리가 할 일은 후대를 위해 소중한 역사 유산인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대,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 개발 협력 활성화 '맞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산학협력단과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8일 부산국제교류재단 교류실에서 개발협력 분야의 상호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한정 산학협력단장, 오진아 간호대학 교수,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제대 산학협력단과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 및 정보 교류를 통해 ▲ 신규 사업 발굴 및 기획 ▲ 부산권역 내 개발 협력 분야 인력 양성 ▲ 민관협력(PPP)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한정 산학협력단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기반 민관협력의 추진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정종필 사무총장은 "글로컬 시대에 발맞춘 지역 기관 내 협력을 통한 새로운 시각 도입이 필요하다"며 향후 인제대와 재단 간의 협력을 통한 공공외교 참여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진아 간호대학 교수는 "이번 협약식이 대학과 재단이 상호 보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인제대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인제대는 대학과 백병원의 보건의료 인프라로 지난 10년 간 77개 사업, 730억원 규모의 다양한 정부 지원 ODA 사업에 참여해 국내 국제협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 '여행기획단' 모집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가 2021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및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여행 코스를 개발할 ‘여행기획단’을 모집한다.
‘여행기획단’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들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여행 코스를 개발․기획하는 활동이다.
평소 여행에 관심이 많은 김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20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참여자들은 4개 팀(5인 1조)으로 임의 구성돼 여행 코스 개발에 필요한 기초 교육 및 멘토링, 코스 개발을 위한 지역 현장 답사비(50만원 내외), 개발 코스 실행 비용(200만원 내외)을 지원받는다.
기획단에서 개발하는 여행 코스는 김해 지역 소개 및 활성화에 목표를 두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별도의 주제나 테마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맛집 투어, 원도심 관광지 투어, 생태 여행, 액티비티 여행, 낚시 포인트 여행, 배리어프리 관광 등과 같은 자유 형식으로 구성할 수 있게 해 최대한 참여자들의 기획 및 활동의 폭을 넓힌다.
또한 앞으로 5년간 진행될 문화도시사업과 연계, 코스 개발 이후에도 여행기획단들이 계속해서 전문성을 키우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동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9월부터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뚜르드 가야' 프로그램에 여행기획단원들이 팀장으로 참여, 3~5인 규모로 자신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행 관련 교육, 컨설팅, 실행비 지원 등을 받게 되며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자원들을 발굴하고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 낼 다양한 여행 코스를 개발하게 된다.
참가 지원은 17일부터 30일까지 구글폼으로 하면 된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