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부여군의회(의장 진광식)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제256회 부여군의회 정례회기간 중 시행한 2021년도 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민병희 총무위원장은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주요업무 추진상황, 예산집행 등 군 고유업무는 물론 위임, 위탁사무 전반에 대하여 실시하였다고 보고했다.
또, 민의원은 "군민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각종 사업추진 시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 306건의 질의를 통하여 추진사항을 점검하여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제시하고 군민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민원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청취하였다"고 밝혔다.
먼저 기획조정실 소관은 재정자립도가 9.1%로 충남에서 최하위로 자체세입 증대 등 재정확보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감사에 지적된 부분이 재지적되는 사례가 많으니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도록 요구하였다.
재무회계실 소관은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징수 목표를 너무 낮게 설정하여 징수하고 있는데, 전체체납액에 대해서 현실적인 징수목표를 근거로 강력하게 징수하여 세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징수인력 보강 또는 체납징수 전담팀 운영 등 체계적인 체납징수를 추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였다.
시민봉사과 소관에 대해서는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친절왕을 뽑고 있는데, 선정공무원에 대하여 인사상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인사부서와 협의하고, 내부고객 만족도 및 친절도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인 직원 교육 및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하도록 요구하였으며
문화재과 소관은 백제대종 종각, 지붕 하자보수기간이 지난 상태인데 누수 및 지붕 기와틈이 벌어져 주민들의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문제원인조사, 보수관리, 활용방안 등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였으며, 부여군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부소산성에 있는 취수장 이전문제를 공유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요구하였다고 보고했다.
경제교통과 소관으로 버스무료화 사업이 서울이나 타 지자체에서는 65세 부터 무료인데 우리군도 65세부터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였으며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금지와 관련, 하교시간이후 완화와 시속 30km제한도 공휴일과 저녁시간에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였다.
사회복지과 소관은 오천결사대 충혼탑, 남령공원 등 기념비 주변 환경정비가 안 되고 있어 읍·면과 협의하여 잡초 제거, 환경개선 등 정비 및 관리하도록 요구하였다. 가족행복과 소관으로는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예산도 편성되었는데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어 인력 채용, 교육 프로그램 , 참여사업을 발굴 추진하도록 시정요구하였다.
자치행정과 소관은 신규 공무원의 경우 대부분 읍·면에 배치하여, 기본적인 업무 미숙지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본청으로 임용하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요구하였다. 군정홍보를 위하여 경로당, 군 산하기관에 IPTV 설치 등 다양한 홍보 방안, 굿뜨래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한 홍보강화로 자발적 기탁금 제도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하여 건의하였다고 밝혔다.
보건소 소관은 코로나19 관련 부서와의 협업행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동동선공개, 재난문자 발송 등 부서별 역할분담 및 협업하여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요구하였다.
사적관리소 소관은 부여군민간위탁조례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주차 및 위생관리가 예산 편성 등 행정소홀로 인하여 2∼3개월씩 공백이 발생한 문제점을 시정하여 적기에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요구하였다.
시설관리공단에 대해서는 매표소 등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여론이 있어 직원 친절교육 및 현장 점검을 강화하도록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민병희 위원장은 결과 보고를 마치면서 "2021년 총무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 대하여 요구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군수 이하 관계공무원께서 노력하여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