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1회용컵 대신 공유텀블러 '창원돌돌컵'사업 실시

[창원소식] 창원시, 1회용컵 대신 공유텀블러 '창원돌돌컵'사업 실시

기사승인 2021-06-30 19:51:39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시청사 주변 카페 17개소와 협약해 7월부터 테이크아웃할 때 1회용 컵 대신에 공유텀블러를 사용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돌려받고 돌려준다'는 의미인 공유텀블러를 '창원돌돌컵'으로 정했다.


이용 방법은 카페에서 커피·음료 주문시 “공유텀블러에 담아주세요~ / 돌돌컵에 담아 주세요~”라고 얘기하고, 다 마신 컵은 협약 카페나 시청사 내 설치된 반납함에 돌려주면 된다. 

반납된 공유텀블러는 전담운영자(창원지역자활센터)가 매일 수거해 고온세척 및 자외선 살균소독을 거쳐 안정적으로 처리한 후 다시 카페로 전달해 위생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아도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청 공무원을 주대상으로 시행하지만 돌돌컵을 해당 카페에 반납하는 조건으로 시민 누구나 ‘창원돌돌컵’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청사 내 ‘1회용 컵 사용 안하기’ 캠페인 등을 여러 차례 실시했으나 일시적인 행동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시청 공무원부터 지속적으로 습관화하기 위해 ‘창원 공유텀블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연간 1회용컵 사용 22만8360개를 줄이고, 온실가스 3.8톤 감소, 나무 576그루 식재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하루에 우리나라에서 최소 280만개의 1회용품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으로 공유텀블러 시범사업으로 공무원부터 1회용품 줄이기에 솔선수범해 시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반송공원에 '도내 1호 어르신 전용 놀이터' 개소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0일 성산구 반송공원에서 사회복지법인 희연(대표이사 박희숙) 주관으로 도내 1호 ‘어르신 여가그가 놀이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어르신 여가그가 놀이터는 지난 3월 경상남도 공모사업인 ‘2021년 어르신 여가그가 놀이터 시범사업’에 창원시가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총 5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운영기관 공모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희연(대표이사 박희숙)은 노인 주간보호센터와 재가방문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어르신 중심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창원시 어르신 여가그가 놀이터’ 운영 적합기관으로 선정됐다.

‘창원시 어르신 여가그가 놀이터’는 정서·인지·신체 영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스 형태의 이동식 어르신 놀이터로 혹서기를 피해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둘째·넷째주 수요일 10시부터 반송공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을 맡은 박희숙 사회복지법인 희연 대표이사는 "도내 최초의 어르신 여가그가 놀이터의 개소식을 개최됐다"며 "다년간 지역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고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만족하는 여가복지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해 WHO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어르신 섬김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경상남도와 함께 ‘창원시 어르신 여가그가 놀이터’ 개소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르신 섬김 도시로 변모할 창원시의 미래를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당근, 첫 수출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일대에서 재배하는 당근이 처음으로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민)는 30일 대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당근 1톤을 선적하고 현지 바이어를 통해 본격적인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낙동강 일대의 통기성이 좋은 토양에서 생산한 창원당근은 다른 지역산에 비해 과육이 단단하면서도 단맛이 많이 나서 각종 요리는 물론 주스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예년에 비해 가격이 30%정도 하락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원시는 이러한 국내 유통에서의 문제점을 수출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당근 수출을 준비했다. 

먼저 재배기술력을 갖춘 농가를 엄선하고 수출을 위한 전제조건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320가지 종류의 농약 잔류검사를 마치고 세척작업까지 완료했다.

경남무역을 통해 수출되는 이번 물량은 마산항과 시모노세키 직항로를 이용해 도쿄, 오사카 등지의 바이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2030년까지 신선농산물 수출 2000만불 달성을 목표로 매년 새로운 수출 품목을 발굴하기 위해 시제품 구입 및 통관 운송비를 지원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창원시, 2021 크리에이터 영상 공모전 개최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1 크리에이터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1 창원의 매력을 표현하라!’라는 주제 속에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자유 영상 콘텐츠 부문 ‘다있소(牛) 창원’은 창원만의 핫플레이스, 해맑은 마산만 살리기, 코로나19 극복 이야기 등 창원의 다양한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되며 로컬푸드 영상 콘텐츠 부문 ‘맛있는 창원’은 창원 수박, 단감, 생생이 홍합, 창원 통합떡 등 창원시 농‧특산물 및 대표 음식의 먹방과 요리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1인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공모할 수 있으며 장르나 형식 제한 없이 공고문에 첨부된 ‘2021 창원 1인 미디어 페스티벌’ 홍보 영상을 반드시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면 된다. 
완성작은 본인 계정의 유튜브에 업로드 후 창원시민 E랑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겸해 9월 11일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는 2021 창원 1인 미디어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200만 이상의 인기 크리에이터 초청 강연과 지역 농‧특산물 먹방, 1인 미디어 전시‧체험 등 지역 특화 미디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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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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