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창녕 대합산단산업선 철도 확정

[동부경남] 창녕 대합산단산업선 철도 확정

기사승인 2021-07-01 16:45:30
[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남 창녕 대합산단산업선(L=5.4km, 2653억원)이 반영 확정됐다.

대합산단산업선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가 빠진 바 있어 2019년 9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창원산업선 신규노선 건의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국회의원실 등 군수가 직접 방문 건의 및 노력한 결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산업선 5개 노선 중 창녕 대합산단역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숙원 사업 해소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철도교통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합산단산업선 확정은 철도 불모지인 창녕에 철도망 구축이란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지역간 물류와 인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기업유치의 발판이 돼 새로운 성장 거점 산업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국립 김해 치유농업 확산센터' 유치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국립 치유농업 확산센터' 유치에 경남 김해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농업ㆍ농촌의 신성장동력 창출 및 치유농업 연구개발·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회복 및 유지ㆍ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ㆍ농촌자원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치유농업 확산센터는 진영읍 본산리 일원 1만6769㎡ 규모의 부지에 2024년까지 총사업비 299억원을 투입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치유생태농업관, 치유정원, 치유생태체험관, 치유활동 실습실 등과 같은 전시·체험 시설은 물론, 치유농업사 자격제도 운영, 치유농업 창업지원, 농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그동안 치유농업 육성을 위해 종합계획수립과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의료-치유자원 관계기관 MOU 체결 등을 추진하며 치유농업 확산에 많은 준비를 해왔다.

또한 진영KTX, 진영IC, 국도14호선 대체도로 금봉교차로 개설 등과 같은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연간 8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풍부한 잠재 수요, 치유농업 연계시설 발전 계획,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과 같은 지역내 풍부한 보건의료 인프라 등 치유농업 확산센터의 우수한 경쟁력을 내세웠다.

특히 경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138개 의료기기 업체들과 의생명산업진흥원을 통한 치유와 힐링 등 관련 연구에 필요한 첨단 의료장비 개발, 보급 및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확산센터와 연계 협력이 가능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고도화 및 산업화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치유농업 확산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업단지, 생태문화공원, 2022년 개관하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 2023년 완공예정인 농촌테마공원, 화포천습지보전관리센터와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특구를 연계해 농업자원과 생태자원, 교육자원, 의생명자원이 결합된 치유농업벨트를 구축하고, 지역자원 간 시너지효과 통해 전국 유일 치유농업특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농촌과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국제슬로시티로 우리나라 치유농업 확산의 최적지"라며 "치유농업 확산센터를 중심으로 치유농산업을 육성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마늘 최대 생산지 창녕군, 2021년 햇마늘 경매 실시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1일 2021년산 햇마늘 경매 초매식을 창녕·이방·우포·남지·영산농협에서 가졌다. 

이날부터 일요일을 제외하고 창녕마늘의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된다.

이날 경매에서 690톤, 3만4500망(20kg/망)의 마늘이 출하됐으며 대서마늘 상품 기준 4500~3900원/kg 낙찰가를 보였다. 


지난해 3908~3285원/kg과 비교해 평균가 대비 17% 높게 이뤄졌다.

창녕군은 전국 마늘 재배면적의 19%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마늘 주산지이자 마늘 가격의 중심지로 이날 경매행사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전국 마늘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과 급격한 인건비 상승으로 농민들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군뿐만 아니라 전국 각 기관 등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마늘 수확을 마칠 수 있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예방 수칙 안내, 개인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소독 관리를 철저히 하고, 확진자(의심환자 포함) 발견 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농가에서는 건조와 선별에 각별히 신경쓰고, 홍수 출하가 되지 않도록 출하시기를 조절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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