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어린이집 휴원 해제.. 215개소 정상 개원

[거제소식] 어린이집 휴원 해제.. 215개소 정상 개원

기사승인 2021-07-01 19:00:42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101일간 휴원했던 거제지역 어린이집이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개편에 따라 일제히 문을 열고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거제시는 어린이집 휴원 중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긴급돌봄을 실시해 왔으나 휴원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린이집의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린이집이 늘어나고, 그동안 쌓인 학부모들이 보육부담과 피로감 완화 등 보육일선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외부 전문 강사를 통한 특별활동을 허용하되, 특별활동 강사는 반드시 선제검사를 받은 후 음성이 확인되어야만 방문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어린이집 원장은 코로나19 관리체계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성하고 재원아동, 보육교직원 및 방문객 등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등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방역물품 비치, 수시 환기 및 소독 등을 실시 하도록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어린이집 휴원이 해제된 이후에도 방역관리 이행사항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대기업 건설사 초청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거제시는 6월 30일 시청 소통실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 및 신성장 전략사업의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GS건설 영남지사장을 비롯한 대기업 건설사 영남지사장 12명을 대상으로 ‘2021년도 제1차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거제시는 서부경남 주민들의 오랜숙원 사업인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의 조기착공,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등으로 거제의 투자여건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다가오는 12월 준공예정인 거제케이블카 조성사업, 12월 착공예정인 해금강 휴양시설 조성사업, 지난 6월 ㈜아레포즈거제와 투자액 3420억원으로 투자협약 체결한 소동 해양콘도 미니엄 조성사업 등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했다.

또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진행 중인 민자사업에 대하여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강조하며, 우리시에 부족한 체험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검토를 요청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대기업 건설사 영남지사장들로부터 거제시 투자유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들은 ”거제시에서 제시한 투자사업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볼 가치가 있는 사업으로 심도 있게 논의를 해보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국내외 관광개발 및 각종 프로젝트사업을 수행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등 광역교통망 구축은 거제의 미래비전과 투자환경의 대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남해안 투자 중심도시, 동북아의 미래 중추도시,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우수한 투자여건을 갖춘 거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에는 수도권에서 투자유치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대외적으로 거제시의 투자환경 홍보와 투자유치 분위기를 더욱 높여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새로운 거제 미래 10년 청사진 ‘순항’

거제시는 29일 소노캄 거제에서 시민, 전문가자문단, 용역사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30 거제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제2차 주민참여단 및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비하고 코로나19, 기후위기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과 전문가자문단이 함께 모여 그간 용역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거제 미래 10년 발전 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주요 미래 신산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시민 스스로 투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참석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변광용 시장은 “새로운 거제 미래를 구상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여러분의 의견과 가치를 한곳으로 모아 담아내는 것”이라며 “거제의 새로운 지침이 될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 할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시민을 위한 무료 국악 힐링콘서트 열려

오는 7일 저녁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세대공감 국악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창원에서 활동하는 ‘경남국악예술단 가인’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경남도민일보가 후원한다.


이날 공연에는 국립창극단 단원인 서정금 선생과 최용석 선생, 그리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금영애 예술강사, 박선희 판소리연구소 박선희 대표가 참여하는 수준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악 전공 연주자들로 구성된 타악예술단 ‘아라’가 특별출연하며, 국악예술단 가인에서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등의 반주로 흥을 돋우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코로나19 백서 발간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코로나19발생 이후 1년여 동안의 대응과정과 민생경제 종합지원대책, 방역활동, 민관협력 등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거제의 기록’을 발간했다.

시는 이번 코로나19 백서를 통해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에서부터 대응과정을 꼼꼼히 기록하여, 다시 있을지도 모를 코로나19와 유사한 다른 감염병 대응 과정의 어려움을 반복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발간한 것이다.


백서는 지난해 2월 거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여 동안 모든 과정을 총 3장으로 구성했다.

1장은 코로나19개요 및 대응체계 내용을 담으면서 각종 통계 및 인포그래픽으로 코로나19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2장은 거제시의 코로나19 대응과정을 담았다. 작년 8월, 12월, 올해3월까지 3차례 대유행 및 위기별 대응체계를 수록했다. 

마지막으로 3장 대응평가와 정책제안에서는 거제시 방역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코로나19대응 현장 관계공무원의 인터뷰를 비롯해 소상공인과 자가 격리자의 생생한 후기를 담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백서가 미래 신종 감염병 재발 등 위기상황에서 든든한 지침서로써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백신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여 모두가 행복한 평화의 도시 거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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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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