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선언은 상생과 협력 정신으로 밀양시와 한수원 삼랑진양수발전소, 한수원노동조합 삼랑진 양수지부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의 위기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3가지로 ▲첫째 노동조합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산업재해 예방,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에 적극 실천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둘째 경영자는 '지역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경제를 살리기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셋째 밀양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 소상공인,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과 판로개척을 강화하며 노ㆍ경의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을 적극 지원한다' 등이다.
이날 협력선언에 앞서 삼랑진양수발소는 지역의 취약계층인 고령자, 독거노인, 장애인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지원 사업으로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발휘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 준비 속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개막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밀양문화재단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기간 1000여명의 운영인력과 배우, 스텝 등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1만여 명 넘게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통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전통적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우수작품과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연극들로 관객의 신뢰가 쌓여있는 만큼 올해 축제도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작품은 물론 예술가들의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고 시민이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를 목표로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전야제 극단 악단 광칠의 ’인생 꽃같네‘와 개막작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툇마루가 있는 집‘을 시작으로 16일 동안 우수극과 소극장 명작열전, 가족극, 윤대성전, 지역우수작, 차세대 연출가전, 대학극전 등 에 71개 팀이 참가해 105회 공연을 펼친다.
초청공연은 ’불멸의 여자‘ 등 우수극 10편, ’괴물 연을 그리다‘ 등 가족극 5편, ’네모안의 나‘ 등 지역우수작 4편, ’연출의 탄생‘ 등 신진연출가전 4편, ’귀여운 장난‘ 등 소극장 명작열전 2편, ’신화2020‘ 등 올해의 연극인 윤대성전 2편 등 총 30편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윤대성전과 낭독극, 대학극, 차세대연출가전과 신진연출가들의 22개 작품도 관객을 기다린다.
올해 윤대성희곡상을 받은 2편’17번‘과 ’두껍아 두껍아‘는 김정근, 황태선 연출로 낭독극으로 공연되고 윤대성 작가의 대표작품 ’출발‘과 ’신화 1900‘은 정범철, 장태준 연출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어 무대에 오른다.
62개 팀 가운데 예선을 거친 8개 팀이 본선 경연을 벌이는 차세대 연출가전은 파격적인 무대로 동시대의 현상을 연극으로 표현한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신진연출가전 4개 작품(후성이네, 암전창작뮤지컬 바람소리, 연출의 탄생, 마지막배우)은 국내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문병재, 박용희, 이주영, 최재성 연출의 작품이다.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총 예술감독과 분야별 협력 예술감독(유홍영, 최용훈, 김정근)이 협업해 개막을 준비하고 있고, 국민배우 최불암과 손숙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내년 대한민국연극제를 앞두고 밀양공연예술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대표 축제로 진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경남 최초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내달 시범 운영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8기를 설치해 다음달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의 새로운 유형 옥외광고산업 개척과 지역상권 활성화 공모에 도내 유일하게 선정돼 시공업체 선정, 설계 등 절차를 거쳐 이달 완공한다.
김해 대표 진입관문인 서김해IC 입구에 대형 디지털 전광판 1기, 유동 인구가 많은 김해보건소 사거리에 중형 디지털 전광판 1기를 각각 설치해 축제, 행사, 날씨, 재난정보 같은 공익광고뿐 아니라 수준 높은 상업광고를 통한 수익창출로 자체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 사거리 전광판은 중소상공인 전용 홍보 플랫폼으로 사용한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먹자촌인 무로거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게이트 2기, 보드형(키오스크) 2기, 인터렉티브 디지털 광고물 2기 등 총 6기를 설치해 지역 상가 소개, 상권 이용 영상콘텐츠 제공, 소상공인 광고, 지역 공공정보 안내 등을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광고물 디지털화 확산을 위해 대표적인 아날로그 홍보매체인 천 현수막을 대체할 LED 전자게시대를 올 하반기에 공공행정용 3기, 내년 상반기 상업광고도 가능한 게시대 3기를 추가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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