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반계 창업지원주택에 위치한 마이스터센터와 창업지원센터는 인근에 창원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혁신거점 기관들이 집결돼 있어 기술인과 중소기업인, 창업가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다.
1층에 마이스터센터, 2층에 창업지원센터가 위치해 있다.
주요시설은 기술카페, 사무실, 회의실, 투자상담실, IR미디어룸, 세미나홀, 창업카페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우리나라 제조업 메카를 이끌었던 선배 기술인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해 기술인 존중문화 조성 및 우수한 현장기술의 다음 세대 이전을 위해 마이스터센터를 마련했다.
마이스터센터에는 기술카페가 설치돼 있어 언제든지 기술 상담이 가능하다.
마이스터(기술사, 명장, 퇴직 현장기술자 등)가 교대로 상주하면서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기술 지원 및 스타트업 멘토링도 추진한다.
창원산업진흥원의 창원기업지원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일별 상담 일정과 마이스터들의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방문예약을 통해 기다림 없이 제강, 용접, 생산기계, 금속재료, 비파괴검사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고품격 기술 자문을 받을 수 있다.
2층에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원스톱 창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창업지원센터가 운영된다.
시는 이번 창업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창업가들에게 창업정보는 물론 교육, 컨설팅, 마케팅 및 투자지원 등 창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업가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사업 노하우 교류와 사업영역 확장 등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창업가들이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창업카페 등의 편의 및 소통시설도 제공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선배 기술인들과 젊은 창업가들이 소통과 공유를 통해 상생함으로써 기술창원 비전을 다지고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모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4년 우리나라 최초로 기업사랑 운동을 시작해 매년 현장 기술인을 대상으로 최고의 노동인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이번 마이스터센터 개소를 계기로 기술인 존중문화도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 시내버스 파업대비…임시버스 161대, 임차택시 400대 긴급투입
임단협 협상 진행 중인 창원시 시내버스 7개사 노사대표가 5일 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에서 협상결렬 시 7월 6일 오전 5시 첫차를 시작으로 파업이 예고돼 있다.
버스업계 노사는 지난 4월부터 9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동조합의 임금 6.8%인상, 복지부분 개선 요구에 대해 사측은 준공영제 시행 조건으로 임금동결, 정년연장 삭제, 호봉제 변경, 퇴직금 적립방법 변경 입장을 고수하며 결국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창원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150대, 시청 공용버스 11대, 임차택시 400대를 긴급 투입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4개사의 시내버스 160대, 마을버스 3개사 25대를 배차해 기존 평일 운행대비 48%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임시버스 161대는 시내 주요간선 114대, 지선 10대, 읍면지역 37대를 투입,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임차택시 400대는 시내 주요간선과 지선노선에 280대를 투입해 시내버스 지정노선에 자유롭게 운행하고, 120대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을 집중 운행하게 되는데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해당마을로 찾아가는 호출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차택시는 출퇴근 시간대(오전 6:30~9:00, 오후 17:00~19:30)에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1인당 1000원만 내면 된다.
또한 창원시는 파업 시에 택시는 부제가 전면 해제돼 기존 하루 1470대 운행에서 파업 시 510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원시 공무원 360여명이 전세버스·임차택시 안내도우미로 활동해 버스운행을 지원하며 읍면동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도 관내 주요정류소에서 임시버스 운행시간 안내 등 주민불편 최소화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파업에 대비한 창원시의 비상수송대책 주요내용은 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노사의 어려운 입장도 이해하지만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볼모로 한 파업행위는 공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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