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밀양시 농식품유통팀 직원들과 승원농산 관계자, 범아무역 대표 등이 참석해 2021년산 밀양 양파의 대만 첫 수출을 기념했다.
선적식 이후 주 1~2회씩에 걸쳐 만생종 양파 총 240톤을 대만으로 수출할 계획이며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부산항을 통해 대만 바이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밀양시와 영농조합법인 승원농산, 범아무역(대표 정차순)은 양파 가격 안정화와 판로 다양화를 위해 대만 바이어와 수출협상을 벌여 이번 수출을 이끌어냈다.
밀양시는 7월 한 달 간 수출을 진행해 본 후 추후 수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양파 수출에 도움을 준 승원농산은 하남읍과 초동면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다수 추진하고 있으며 양파, 당근 등 다양한 품목을 매입해 관내 농가의 판로 확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업체다.
밀양시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신시장 확보와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양파를 비롯해 파프리카, 토마토, 고추, 새송이버섯 등 밀양의 우수한 농산물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범아무역은 배추, 양배추, 당근, 양파 등 다양한 농산물을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하고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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