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이노베이션센터' 개소

[창원소식]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이노베이션센터' 개소

기사승인 2021-07-09 15:23:13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9일 창원시 STX오션타워에서 다쏘시스템 코리아 영남본부인 '3D 익스피리언스 이노베이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글로벌 기업인 다쏘시스템 코리아는 지난 2019년 12월 지역 ICT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남도, 창원시와 경남지역본부 유치 협약을 체결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다쏘시스템 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 등 창원 소재 주요 기관 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회장의 영상 인사말에 이어 조영빈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사, 내빈 축사, 기념촬영, 센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105, STX 오션타워 18층에 자리한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이노베이션센터’에는 다쏘시스템코리아 임직원을 비롯해 유력 파트너사들이 함께 입주한다.

센터 내에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3D익스피리언스 존(3DEXPERIENCE Zone)’ ▲미팅, 토론, 업무 등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공용 공간(Co-space: Multi-Purpose Room)’ ▲다쏘시스템 직원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사무 공간(Dassault Systèmes Office Zone)’ ▲5개의 협력사가 사용하는 ‘파트너 사무 공간(Partner Office Zone)’을 마련했다.

향후 디지털 혁신의 중요 거점으로서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중심점이 되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은 한국전기연구원과 재료연구원의 본원이 있으며 최근에 유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본부, 중소조선연구원 경남창원본부 등 많은 연구기관과 함께 스마트산업 혁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고급인력 양성과 첨단산업 육성에 필요한 연구개발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행정력을 계속 집중해 세계적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제조업을 견인할 모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글로벌 ICT 앵커기업의 지역본부 개설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역량이 창원으로 집중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D EXPERIENCE 이노베이션 센터 영남본부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ICT 융·복합 기술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제조혁신 인재양성을 위해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창원형 아동보호체계 구축

학대받은 아동을 보호하고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9일 문을 열었다.

그동안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창원시를 포함한 10개 시군의 학대피해 아동을 관할하고 있었다. 


급증하는 아동학대 문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됐다.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의창구 동정길 53-23(동정동)에 위치해 있다.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이 5년간 위탁 운영하고 사무실, 놀이치료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관장 및 상담원 등 직원 14명이 근무한다.

시는 아동학대 판단 이후 재학대를 예방하고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과 부모에 대한 심리검사와 치료, 아동학대 예방사업 및 아동권리옹호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창원시의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19년 373건, 2020년 432건, 2021년 6월말 현재 294건으로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소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아동에 대한 국가책임 확대라는 아동정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 설치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학대 피해 아동과 가정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과 함께 아동학대를 조기 발견해 아동이 더욱 행복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조사공무원과 전문기관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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