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김해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신청

[동부경남] 김해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신청

기사승인 2021-07-13 12:37:27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올 3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된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지난달 24일 유네스코본부(프랑스, 파리)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유네스코본부는 창의도시들의 평가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창의도시 지정도시를 10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장려해 문화다양성을 증진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공예와 민속예술, 문학, 음악, 디자인, 미디어아트, 미식, 영화의 7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85개국 246개의 회원도시가 있고, 국내에는 1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김해시는 세계 창의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산업 발전과 국제적인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UCCN 가입을 추진해 왔다. 

김해 분청사기의 우수성과 도예분야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20018년 2월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UCCN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예비회원 도시로 가입해 국내 UCCN 행사 참여, 국제학술포럼개최, UCCN 홍보 등 여러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10월 UCCN 가입을 목표로 공예․민속예술․문화․교육․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기관(단체) 대표자와 종사자, 시민활동가 22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발족해 김해시, 창의자산 관계자(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UCCN 관련 전문가와 함께 UCCN 가입 신청을 준비해 왔다.

시는 유네스코본부 평가에 대비한 마무리 작업으로 창의도시 누리집을 구축해 7월 초부터 개시‧운영하고 있다. 

누리집은 평가 시의 참고자료로서 김해시  주요 창의자산(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창의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 천성산 지뢰 제거작업 연기…등산로 폐쇄 연장

경남 양산시 천성산 지뢰 제거작업이 연기됨에 따라 천성산 정상부 등산로 폐쇄기간이 1년 6개월 연장된다.

육군 공병부대·공군 방공관제사령부에서 추진하는 이번 작전은 평산동 산171-3번지 일대 남은 지뢰를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진행 중이며 작업면적 증가 등으로 불가피하게 작전기한을 2022년도 12월까지 연기한다.

이에 시는 화엄늪·은수고개·원효암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3개노선 2.1km 구간의 폐쇄기간을 연장해 시민과 등산객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했으며 정상부 훼손된 부지에 산림복원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김생동 양산시 산림과장은 "숲길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득이 정상부의 등산로 폐쇄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안전사고를 위해 반드시 개방된 지정 등산로만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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