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찬 청양군의회 부의장, '혈세로 가짜 업적 홍보하는 청양군수' 기사 관련 집행부 해명 요구

나인찬 청양군의회 부의장, '혈세로 가짜 업적 홍보하는 청양군수' 기사 관련 집행부 해명 요구

청양군의회 제274회 임시회 5분발언

기사승인 2021-07-20 20:02:00
제274회 청양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하는 나인찬 부의장.

[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청양군의회 나인찬 의원은 20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2일 한 인터넷신문에 게재된 '군민의 혈세로 가짜 업적을 홍보하는 청양군수'라는 기사와 관련하여 진위가 무엇인지 집행부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이 설명한 해당 기사는  “예산은 수입과 지출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회계연도 재정계획으로 ▲예산편성 ▲의회 심의 ▲집행 ▲결산으로 순환되는 체계이다. 예산은 반드시 의회에서 심의하여 의결해야 성립된다” 는 내용이다. 이 기사는 이어, "청양군수는 의회의 심의대상도 아닌 ‘민간자본 유치 21건 8,184억원(58.9%)’을 예산에 포함시켜 약 1조 3,872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홍보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군정을 펼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현직의 우월적 지위를 활용하여 군민에게 사실과 다른 자신의 가짜 업적을 사실처럼 홍보하면 되겠는가?”라며 비판했다.

나 의원은 "청양군은 현재까지 해당 기사와 관련하여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실보도가 아닌 언론에게는 강력하게 대응하여 책임을 묻고 언론중재위원회 회부로 정정보도 및 청양군민에 대한 사과 등 조치를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기사가 사실이라면 군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집행부는 해당 기사의 사실여부를 검토하여 줄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군민들이 관심을 두는 사업 중, 비봉면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 남양면 농촌형 스마트타운 조성, 대치면 일원 골프장 조성, 청양읍 민간아파트 신축 등 주요 사업이 주민간 갑론을박의 이슈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주요 계획과 분기별 또는 반기별 추진사항 등을 군정소식지 게재 또는 공무원간 공유로 홍보하여 정쟁의 논거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요구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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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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