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식] 76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례 열려

[합천소식] 76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례 열려

기사승인 2021-08-06 16:53:30
[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지부장 심진태) 주관으로 제76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례가 6일 진행됐다.

1945년 8월 6일과 9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 피해자 중 한국인 피폭자 10만 명의 희생을 기리며, 원폭으로 인한 한국인 원폭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들이 겪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행사가 열렸다.


추모제에는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해 원폭피해자협회 임원진 및 하재성 한국원폭피해자복지회관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여 희생자를 추모하는 제례를 진행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우리 군은 원폭 복지회관과 원폭자료관을 중심으로 원폭 피해를 알리고 피해자들에 대한 복지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폭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의 치유와 재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코로나 확산에 따른 관광 관련 시설 방역수칙 점검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확대되고 있고,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로의 이동이 많아짐에 따라 6일 여름 휴가철 관광지 및 체험시설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은 해인사 주변 휴게시설과 소리길, 대장경테마파크 등 관광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추진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시설관계자들에게 손 자주 씻기, 마스크 필수 착용, 근무자 간 1~2미터 거리두기, 식사 시 거리두기, 개별 관광객 방역수칙 안내 등 생활방역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점검에 나선 최용남 부군수는 “코로나 장기화로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대화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방역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근무자들의 상호 이해와 친절한 안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근무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합천댐노인복지관,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 ‘밑반찬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합천댐노인복지관(관장 이상훈)과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희목)은 5일 노인결식예방을 위한 ‘밑반찬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합천댐노인복지관과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 및 지속되는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을 위한 ‘밑반찬지원 사업’을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21년 5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 해제일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빌리자드 대표 권상찬, 이웃돕기 성품 기탁

적중면 출신으로 현재 부산에서 신발 제조업체인 ㈜빌리자드를 운영하는 권상찬 대표는 8월 6일 합천군에 운동화·슬리퍼 등 신발 2000켤레(2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권상찬 대표의 부모님이신 권성규(父)·정덕연(母)과 정봉훈 군의원, 창고 제공 등 물품(신발)보관에 도움을 준 이용희(전 내동이장)·김효순씨가 참석했다. 권상찬 대표는 코로나 확산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권상찬 대표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고향의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고향의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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