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김해시, 계곡·하천 내 불법행위 강력 대처

[경남소식] 김해시, 계곡·하천 내 불법행위 강력 대처

기사승인 2021-08-09 10:47:06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관내 주요 피서지 중 한곳인 장척계곡 내 설치된 불법시설물을 전면 강제 철거했다. 

최근 계곡과 하천 내 불법행위 강력 대처를 천명했던 시는 1단계 조치로 지난 6일 장척계곡 내 3개 음식점에서 설치한 평상 32개와 각종 불법시설물의 강제 철거를 단행했다. 


이에 앞서 시는 장척계곡 내 불법시설물 자진 철거 계고서를 7월 20일과 23일 2차례에 걸쳐 발송했다. 

매년 피서철이면 김해 주요 계곡과 하천의 불법시설물 설치가 되풀이되고 있으며 자연발생유원지인 장척계곡 역시 불법시설물 설치로 피서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행위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계곡과 하천 내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지역인재전형 설명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고3학생과 학부모에게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의 지역인재전형를 소개하고 진학에 필요한 다양한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10개 지역대학 입학관계자와 함께하는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당초 경남교육청 별관 공감홀에서 대면으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창원지역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이며, 대학별로 40분씩 사전 신청한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9일은 울산대학교, 경성대학교, 고신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10일은 경남대학교, 창원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11일은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인재전형은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에 부산・울산・경남지역 출신고교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며 대학별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 입학관계자가 2022학년도 대입전형 특징, 2021학년도 입시 결과, 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학과 안내 등 학생・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내용 중심으로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온라인 접속 방법 등은 사전 신청한 학생・학부모에게 자세한 내용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8월 17일에서 19일까지 실시할 예정인 ‘학생・학부모를 위한 의학계열 설명회’ 역시 사전 신청한 학생・학부모에게 안내하여 온라인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힘찬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이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 운용하기로 했다.

수도권과 타 지역의 관절, 척추 전문병원에서 대리수술 의혹이 불거져 사회적 공분을 사면서 수술실 내부 CCTV 설치 여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논쟁 와중에 창원힘찬병원에서는 환자가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수술실에 자발적으로 CCTV를 설치했다.


지난 7월 창원힘찬병원 수술실 5곳에 CCTV 설치를 완료한 후, 시험 가동을 거쳐 8월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CCTV 녹화는 희망하는 환자에 한해 사전 동의서를 받은 후 진행된다. 개인정보보안을 위해 지정된 보호자 1인만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수술장면 시청이 가능하며 휴대전화 및 영상장비를 이용한 녹화는 금지된다. 

환자 신체의 민감한 부위에 대한 노출을 막기 위해 수술 준비 이후부터 수술 전 과정을 녹화하게 되는데, 녹화된 영상은 환자 동의 하에 14일간 보관 후 폐기할 방침이다.

수술실 CCTV 도입과 관련해 의료계 찬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는데 특정 병원의 불법적인 대리수술로 이와 상관없는 병원의 경영에까지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은 문제다. 

이에 창원힘찬병원 측은 환자와 보호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믿음직한 의료기관이 되고자 고민 끝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여 보호자가 수술진행 상황을 시청할 수 있게 하자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수술실 CCTV 설치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훈 병원장은 "지난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도입했는데 수술 장면을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다면 환자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술실 CCTV 도입을 계기로 지역 의료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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