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관련 실국 및 18개 시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태풍대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22일부터 태풍 대비 비상체제를 가동 중이며 태풍 특보 발표 즉시 도와 전 시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23일 오전 9시 기준,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했으며 이날 오후 8시께 제주에 최근접해 경남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에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준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공직자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사전 점검과 대비,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위험지구,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위험지역 등 재난취약시설 1777개소를 일제 점검하고, 소형어선 1만3534척을 안전해역 대피 및 육지 인양하고 해상가두리 관리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육상으로 대피시키는 등 태풍 북상과 호우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 26개 해수욕장, 51일간 운영 후 폐장…64만명 방문
경상남도는 지난 7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26개 해수욕장을 당초 계획대로 8월 22일 18시부로 모두 폐장했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51일 동안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64만여 명으로 지난해 55만8000여 명에 비해 약 15%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38일간의 장마에 비해 올해는 장마기간이 11일로 짧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해수욕장은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모두 8만8000여 명이 방문했고, 두번째는 7만9000여 명이 방문한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이 차지했다.
시군별 방문객은 거제시가 3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군 14만 3000명,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등의 순이었다.
2018년부터 재개장한 ‘창원 광암해수욕장’은 지난해 4만9000명보다 30% 증가한 6만4000여 명의 피서객이 다녀가 새로운 도심지 인근 휴양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해수욕장 입구를 통제해 방문객 전원에게 발열 검사 후 안심콜로 방문이력을 관리하고 해변 내 차양시설 안전거리 유지, 마스크 의무 착용, 실내 샤워시설 사용정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계도하고, 특별 방역점검반을 편성해 주말과 휴가철에 집중적으로 현장을 점검함으로써 도내 해수욕장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나 확산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도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는 샤워장, 파라솔 및 물놀이 용품 대여점 등 편의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원칙적으로 안전요원 등 해수욕장 관리인력이 철수하기 때문에 해변에 방역수칙 및 입수위험 안내문을 설치하고 최소한의 관리인력이 안전‧방역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삼종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폐장 이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가급적 물놀이를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여가를 즐겨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청년주간 ‘지역청년’ 필리버스터 참여자 모집
경상남도가 10월 3일 개최될 ‘지역청년 필리버스터, 지역청년이 이어 말하다’ 행사에 참여할 청년을 9월 3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청년담론’에 대해 청년들이 토론하면서 앞으로 지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청년 스스로 찾아보기 위한 행사로 지역과 상관없이 행정과 사회 등이 바라보는 ‘지역청년담론’에 대해 토론하고 싶은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필리버스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2021 경남청년주간 행사를 통해 청년의회, 청년네트워크 도, 시군 간 교류회, 경남청년 공론의 장 등 청년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한다.
◆추석 명절 선물,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만나보세요
경남관광재단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9일까지 경남 18개 시·군 특산품과 경남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 상품 등 경남관광기념품점에 있는 전체 입점 상품에 대해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경남관광기념품점에는 ▲건강을선물하세요 ▲경남먹거리 ▲경남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 상품 등 다양하고 우수한 지역의 건강식품, 농수산물, 공예품 등 12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밀양한천 양갱선물셋트, 장생도라지, 국제장수 상황버섯 등 지역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망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관광 소비시장 대응을 위해 구축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집에서도 편리하게 경남 특산품을 주문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경남관관기념품점 추석할인 행사는 창원컨벤션센터 1층 매장을 방문하거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경남관광기념품점’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 개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영덕)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이 23일부터 27일까지 ‘콘텐츠 혁신 비즈니스 모델 도출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을 개최한다.
이번 해커톤은 도내 6개 대학(경남대, 경상국립대, 창원대, 마산대, 창신대, 창원문성대)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대학별 3팀씩 총 18개 팀이 참여해 메타버스, 교육콘텐츠, 게임, 지도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창업을 위한 전문가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팀은 최대 3명으로 구성해 1주일 동안 ▲콘텐츠 특강 ▲아이디어 촉진 ▲팀별 상담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27일에 ▲최종 모의 IR대회를 열어 우수 팀에 시상한다.
대상 1개 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100만원의 상금, 최우수상 1개 팀에 상금 50만원, 우수상 6개 팀에 상금 30만원, 장려상 10개 팀에 상금 10만원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진행하며 콘텐츠 특강은 온라인으로, 아이디어 촉진과 팀별 상담은 대면⋅비대면으로 각각 1회 진행하고, 모의 IR대회는 팀별 대표자 1명만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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