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국도58호선 '밀양 부북~상동간 국도' 신설 일괄예타 통과

[동부경남] 국도58호선 '밀양 부북~상동간 국도' 신설 일괄예타 통과

기사승인 2021-08-25 07:06:26
[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밀양시 부북면과 상동면을 연결하는 국도58호선 ‘부북~상동 국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부북~상동 국도 건설사업은 부북면 위양리와 상동면 옥산리를 연결하는 미개설 국도58호선 5.29km를 국비 719억원을 투자해 2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밀양 시가지를 통과하는 국도24호선과 국도 25호선의 통행량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경북 청도와 밀양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남아있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총사업비 500억원 미만)인 부북~상남 국도 우회도로 개설사업 외 3건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밀양·의령·함안·창녕 주요 관광시설 공동할인 시행

오는 9월 1일부터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4개 시․군의 주요 관광시설에 대해 각 시·군 지역주민에게 상호 공동할인이 시행된다.

이는 지난 7월 3일 4개 시장․군수 간 생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관광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한 결과, 4개 시·군 지역주민은 각 시·군의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 및 체험시설을 동일하게 할인 받는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50%, 의령 벽계야영장 5000원, 함안 입곡군립공원 레저시설 20%, 창녕 우포잠자리나라 50%가 할인되며 시설 이용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이번 4개 시․군의 주요 관광시설 공동 할인과 대표축제 교류, 관광지 연계정책을 통해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유대감을 강화해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4개 시․군의 주요 관광시설 공동 할인이 지역적 유대감을 강화해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추진해 나갈 주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으로 관광객들이 안전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개 시․군은 이번에 시행하는 주요 관광시설 할인뿐만 아니라 시․군 대표축제에 상호 참여해 각 지역의 관광지와 농․특산품을 알리고, 시․군 홈페이지에 관광지도를 연계하는 등 상호 교류 증진을 통한 공동발전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시, 경남 최초 아파트 분양권 압류 추진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체납자가 소유한 아파트 분양권 압류를 추진한다. 

양산시는 7월말 기준 5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7366명, 192억원, 세외수입 체납자 4273명, 150억원 총 체납자 1만1639명, 342억원의 체납자에 대해 전국 분양권(입주권) 거래내역을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에 의뢰했다.


체납자 전국 분양권(입주권) 확인 결과, 지방세 체납자가 소유한 분양권(입주권)은 33명, 체납액 5200만원, 세외수입은 25명, 체납액 6500만원으로 파악됐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애로점을 감안해 체납자에 대해 분양권(입주권) 압류전 15일 정도의 납부기한을 부여해 자진 납부토록 유도할 방침이며 납부기한 제공에도 체납시 분양권(입주권)을 압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습·고질체납자에 대해 분양권(입주권) 압류, 재산압류, 신용정보등록 등을 통해 강력한 징수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미납부자는 체납처분 유예 등 시민의 경제적 상황을 함께 살피는 조세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 비율 19% 달성

창녕군(군수 한정우)의 민선7기 군정 목표 중 하나인 ‘창녕 농가 1억 소득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군의 자체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7051농가(’19년 통계청 기준) 중 19%인 1353농가가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작물(축종)별로는 수도작 12농가, 마늘·양파 946농가, 감자 2농가, 과수 36농가, 특용작물 4농가, 축산 276농가, 복합영농 77농가다.


고소득 농업인의 증가는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가축질병 차단 방역시스템 강화, 산지유통인프라 구축과 수요기반 확대, 지역 농산물 가공품 마케팅 전략 개발 등 11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 추진해 오고 있는 군의 농축산업분야 집중 육성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현재 11가지 과제 중 4가지 과제 추진이 완료되는 등 전체 약 80%의 이행률로 모든 과제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100%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 차원의 다양한 지원 확대와 고품질 생산을 위한 농가 자체적인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행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행복이 가득한 소득농업을 일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밀양등산학교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시행하는 국립밀양등산학교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박일호 밀양시장, 남부지방산림청 박동신 산림경영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업체의 최종 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속초의 국립등산학교 및 공‧사립 등산교육시설과 차별화된 공간구성과 건축계획 및 등산교육시스템 구축, 향후 국립밀양등산학교를 기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산림복지 연계사업 도출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영남알프스 일원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등산교육 잠재수요 분석 등을 통한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 △국립밀양등산학교 조성을 위한 건축계획, 공간구성 및 교통계획 등의 분야별 기본계획 △그 외 등산학교의 완성도 제고를 위한 숲길, 숲속야영장, 유아숲체험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등의 시너지를 높이면서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산림복지사업이 제시됐다.

또한 시는 착수보고회 때 나온 의견인 인공암벽장 조성을 내년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공암벽장은 최근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포함되면서 인기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과 등산학교의 필수 교육과정인 암벽교육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용역은 밀양이 영남알프스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는 시작단계"라며 "최종보고에 나온 결과물이 계획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관 간 협업체계를 유지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등산학교 조성 및 다양한 연계사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추가 도입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경남소방본부와 협업해 지난해 중부지역에 이어 올해는 서부지역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추가 도입한다. 

올해는 율하와 장유119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장유지역 3개 구간 24개 교차로에 확대 구축 중이며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지난해는 김해동부소방서에서 전하교 구간 10개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출․퇴근 시 이동시간 51.9% 단축, 이동속도 2.08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나 구급차가 교차로에 접근할 경우 차량의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파악해 신속히 통과하도록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해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을 통해 신호 대기로 인한 출동 지체시간 단축으로 재난에 처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긴급차량 안전 확보로 원활한 재난현장 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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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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