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유흥시설·식당·카페 등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인 방역 활동에도 유흥시설, 식당 등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늘고 있어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방역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일제점검을 오는 31일까지 23개 시군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경북도와 시군(읍면동 공무원 포함), 경찰, 관련단체 등으로 구성된 ‘방역점검단’을 편성해 밤 8시부터 11시까지 펼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5명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운영시간 준수 여부 ▲동시간대 이용가능 인원 게시 및 안내 여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 밀집도 완화 여부 ▲거리두기 단계별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이다.
특히,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의 경우 유흥시설, 식당·카페의 영업제한 준수여부도 확인한다.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은 밤10시 이후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경북도는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고발조치, 과태료 및 운영중단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일제점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느슨해진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리면서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은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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