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추석 당일 공설추모공원·봉안당 폐쇄

[함안소식] 추석 당일 공설추모공원·봉안당 폐쇄

기사승인 2021-09-08 14:23:35
[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당일인 9월 21일 함안하늘공원 내 자연장지, 공설추모공원 및 봉안당 시설을 폐쇄한다.

이번 조치는 추석연휴기간 전국 각지의 가족단위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명절 장사시설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자연장지·추모공원과 봉안당에 대한 방문 자제와 ‘e하늘 장사 정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실내 봉안당을 방문할 경우, 사전 방문예약 신청을 통해 지정된 시간 내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자연장지·추모공원 성묘 시 추석연휴 전·후 분산 방문을 당부하고, 관리사무소와 식당은 폐쇄 조치한다. 또 상시 마스크 착용 및 사람 간 2m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시설 방문객들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위중한 만큼 이번 추석연휴기간 추모공원 및 봉안당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추석연휴 전·후 분산 방문,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달라”며 “방문 성묘를 하는 경우 ‘최소 인원 방문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 등 방역지침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국지도 30호선 산인 모곡램프’ 9일 개통

함안군은 9일 산인면 신산리 일원 국지도 30호선과 지방도 1021호선을 연결하는 ‘국지도 30호선 모곡램프’를 개통한다.

군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국지도 30호선 모곡램프 설치공사(336m)를 2020년 7월 착공, 이달에 완료했다.


그동안 국지도 30호선에서 산인면 모곡마을과 입곡군립공원, 고려동유적지에 접근하고자 하는 차량들의 진입이 용이하지 않아 주민들과 주변 관광지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군은 모곡램프 개통으로 입곡군립공원, 고려동유적지 진입이 쉬워지고, 모곡리, 입곡리 등 인근 마을 진입로 및 창원방향 회차로가 확보돼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통행 불편에 따른 민원사항 또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국지도 30호선 모곡램프 개통으로 쾌적한 도로환경과 도로 이용에 따른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며 “도로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삼칠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현장 점검

조근제 함안군수는 7일 칠원읍 오곡리 911-8 일원에 조성 중인 ‘삼칠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현장을 방문, 현황을 점검했다.


삼칠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부지면적 3만2036㎡에 하루 6500㎥ 처리 규모의 하수 처리시설로 인구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하수를 방류수 수질 기준에 적합하게 처리해 낙동강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함안군은 국비와 도비, 군비 등 총 사업비 435억을 투입해 지난 2017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처리장 부지 터파기 등 공사 1차분을 준공했다.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13% 수준이다.

이날 조 군수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설치함으로써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하고 철저하게 시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정부 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2020년 실적 우수기관 선정, 상 사업비 1억800만 원 받아

함안군은 6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정부 합동평가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근제 군수 주재로 ‘2022년(2021년 실적) 정부 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년도 정부 합동평가 결과를 되짚어보고 올해 전반적인 성과와 목표, 실적 제고를 위한 향후 추진계획 수립 등 정부 합동평가 대비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 합동평가는 각 지자체에서 1년간 수행하는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로, 올해는 지표별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와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정성지표로 구성돼 있다.

함안군은 올해 정부 합동평가 정량부문 군부 1위 기관으로 선정돼 1억8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내년도에는 정량과 정성 등 2개 부문 모두 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합동평가에 총력 대비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최근 3년간 우리 군이 우수기관에 잇따라 선정된 것은 평가에 대비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정례화하고, 부진지표를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 자체교육, 워크숍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올해도 전 직원이 정부 합동평가에 적극 대응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안군‘5년 후, 10년 후 비전’실행계획 보고회 개최
인구·일자리·청년 등 7개 분야 130개 계획 구체화

함안군은 지난 7일 미래 사회의 여건 변화 등을 전망하여 향후 함안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5년 후, 10년 후 함안발전 비전’ 실행계획 보고회를 조규호 부군수 주재로 개최했다.


군은 인구감소, 지역경제의 불확실성 등에 대한 미래여건을 전망하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전략으로 ‘5년 후, 10년 후 함안발전 비전’을 발굴한 바 있다.

함안발전 비전은 ▲인구·일자리·청년 ▲역사·문화·관광·체육 ▲인사·조직관리·세수증대 ▲지역경제·산업 ▲건설·교통·도시·건축 ▲농업·농촌 ▲산림·승마·공원·환경의 7개 분야 148개 비전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발굴한 비전을 구체화한 7개 분야 130개 실행계획이 보고됐다. 군은 대내외 환경과 여건변화에 따라 실행계획을 수정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호 부군수는 “저출산, 저성장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함안 발전을 위해 온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연도별 실행계획에 따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함안군, ‘군북면 중암지구 도시재생대학’ 개강

함안군은 6일 군북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군북면 중암지구 부녀회 회원 및 지역 주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북면 중암지구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2022년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 신청에 앞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여 중암지구만의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주민역량 강화교육이다.

9월 30일까지 총 9회차 과정으로 진행되는 도시재생대학의 주요 내용은 도시재생사업의 이해, 문화적 도시재생과 문화공동체의 이해, 공유 공간 활용과 운영, 지역주민이 바라는 문화콘텐츠와 공동체 만들기 등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서 군북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관심도 제고와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주민들이 원하는 군북면 중암지구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함안시니어클럽’위탁운영기관 공개모집 
 
함안군은 오는 17일까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함안시니어클럽’을 설치하고 위탁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니어클럽은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도내에는 22개소가 운영 중이다.

군은 이번 시니어클럽 설치로 사업수익을 통해 더 높은 급여지급이 가능한 시장형 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노인 인력을 지역 기업체와 연결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추진하는 등 노인일자리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수탁법인은 시니어클럽 운영 전반을 비롯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노인일자리 개발·보급 및 수행 △노인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사후관리 △지역사회 노인 인력 활용을 위한 교육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함안군에 주사무소를 두고 지역사회복지 및 노인일자리사업 경험이 있으며 사업수행능력이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 위탁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5년간이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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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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