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아하식품(대표 허만열)과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하식품은 지난 2005년 설립한 냉동식품 제조기업으로 손만두·물만두·군만두 등 냉동만두를 전문적으로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총 3만 7756㎡(1만 1421평)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 오는 11월 공장 신축을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신축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신규인력 90여명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입주기업을 위한 8개 기업지원시설에서 유통부터 마케팅과 판로 확보까지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클러스터에는 식품의 섭취 목적과 용도에 맞게 액상이나 젤리 등의 형태로 만드는 ‘기능성식품 제형센터’와 농식품 원료의 유통 단계를 축소해 기업들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식품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는 ㈜아하식품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K-푸드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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